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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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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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2:02)조회수조회수 : 2,222
</html>미국의 유명한 연예인 중의 하나였던 지미 듀란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있다.

어느날,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참전 용사들을 위한 쇼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미 듀란테는 쇼 기획자에게 자신의 스케줄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단 몇분 밖에 출연할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간단한 원맨쇼를 한 뒤에 곧바로 내려와도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쇼 기획자는 그렇게라도 지미 듀란테를
무대에 세운다면 대성공이였다.

그런데
막상 그날이 되어 지미듀란테가
무대 위로 올라가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짤막한 원맨쇼를 끝내고는
무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박수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지미 듀란테는 계속해서 쇼를 진행해 나갔다.

이 광경을 무대 뒤에서 바라보던 쇼 기획자는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었지만
한 편으로 지미 듀란테의 마음이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렇게 15분, 20분, 30분이 흘러갔다.

마침내
지미 듀란테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무대 뒤에서 쇼 기획자가 그를 붙잡고 물었다.
" 난 당신이 몇 분간만 무대에 설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지미 듀란테가 대답했다.
"나도 그럴 계획이었지만,
내가 계속 쇼를 진행한 데는 이유가 있소.
저기 무대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을 보시오"

쇼 기획자는 무대 틈새로 그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
.
.
.
.
.

무대 맨 앞에 두명의 참전 용사가 앉아 있었는데,
둘 다 전쟁에서 팔 한 쪽씩을 잃은 사람들이었다.

한 사람은 오른쪽 팔을 잃었고,또 한 사람은 왼쪽 팔을 잃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쳐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우리도 서로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고 감싸주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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