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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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있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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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3년 08월 19일 (22:36)조회수조회수 : 2,649
한 노인이 산길을 가고 있었다. 한여름 뙤악볕이 노인의 하얀 머리카락 위로 타듯이 미끄러 져 내렸다. 그때마다 노인은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 을 하얀 모시소매로 쓱 훔치고는 계속 길을 가고있었다. 노인은 구수한 노랫가락을 옮조릭때마다 참나 무로 만든 반들반들한 지팡이를 박자 삼아 드들겼다. 목을쭉뺀 나라꽃들이 노인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참 이상하다. 저 노인은 이제 인생을 다 살았는데, 뭐가 저렇게 즐거운 것일까?" 노인의 노랫소리는 잇산에서 저 산으로 메아리를 타고 옮겨 다니며 지루한 여름 한나절을 식혀 주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노인이 놀라 걸음을 멈추 고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노인은 잘못 들었나 싶어 다시 길을 재촛하려던 차였다. "할아버지, 여기에요..." "으응 예쁜 나리꽃이로구나. 그래 왜 날 불렀니?" 나리꽃은 자신의 솔직한 고민은 노인에게 털어 놓았다. 자신은 이제 얼마 있지 않아 시들어 버려야 한다는 슬픔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어쨰서 할아버지는 마냥 행복해 보이냐는 것이었다 노인은 지팡이로 쿡 찌르며 금방 바닷물이 쏙아져 내릴것같은 하늘을 잠시 올려 보더니 말했다, "그래 . 아마 나도 얼마있지 않아 이세상을 떠나겠지. 하지만 우리에게 자장 소중한것은 바로지금 이순간이야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나의 현재를 망칠순 없지 않겠니?,, 말을 미친 노인은 조금 전 처럼 다시 지팡이로 박자를 맞추면서 노랫가락을 흥얼거리면 유유히 모퉁이를 돌고 있었다........ -------☆불자 여러분 소중한건 바로 이순간인거 같습니다.. 불자 여러분과 저도 나이가 먹으면 시들어 버려야 한다는 슬픔을 가지겟죠..^ㅁ^ 이아름다운 이야기처럼 우리도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보고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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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덕사의 대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 03-07-28 (월) / 조회 :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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