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덕사는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불교와 산촌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자”는 취지로 지난 10일 ‘화전놀이 템플라이프’를 열었다.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스님)는 지난 10일 현덕사 경내 앞마당에서 ‘화전놀이 템플라이프’를 실시했다. 소금강마을 도시 농촌 교류 이벤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템플라이프는 도시와 농촌간 교류 이벤트 참가자와 ‘강릉 생명의 숲’ 회원 등 지역시민과 불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현덕사가 위치한 만월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직접 따서 만든 화전(花煎)에다가 녹차와 보이차, 연잎차 등 전통차를 함께 먹으며 봄을 맞은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현덕사 주지 현종스님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불교와 산촌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봄날의 산사에서 직접 만든 화전을 차마 입에 넣기가 아깝다면서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즐기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616호/ 4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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