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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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한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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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4:26)조회수조회수 : 2,094
인상좋으신 현종스님..
만월산에도 봄비가 내리나요?
길가의폈던 벚꽂은 어제가 마지막이였나봅니다..
현덕사의 주위 산새가 너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어느사찰을 방문했을때 느꼈던 느낌보다 새로왔답니다.
뒤꼍에 흐르는 물줄기. 꺽어주신 진달래,
해우소앞의 개구리알들.. 소리들
화장실문에 적혀 있는 문구, 수줍게 고개숙인 할미꽃, 깔금 주지스님의 다실
거리가 멀어 자주 못 간다는것이 너무 서운케 합니다.
가까운 친구를 옆에 두고 싶듯이
현덕사도 산책삼아서 자주 들러볼수 있는
그런사찰로 가까이 두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언제 뵐지는 모르지만
그 날까지 건강하십시요.
아직도 근무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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