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얀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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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등록일 | 2009년 02월 12일 (17:55) | 조회수 | 조회수 : 2,671 |
안녕하세요, 제가 중학생이 2학년이 되었을때, 저희 가족은 한국을 떠나 아르헨티나로 왔습니다. 이민온지도 벌써 십년이 되어가네요.. 일을하기때문에, 아쉽게도 절에는 일요일날 밖에 못나가는데, 그날 왠지 절에 가고싶어서 갔거든요.. 절에 간지 몇시간 안되었는데, 저희절에 스님이오신거에요~ 현종스님이셨어요.. 감기때문에 이틀동안 해야하실 여행을 못하셨다고.. 그래서 저희 절에 오시게 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절 스님께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나갔죠.. 하루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멋있고 중요한 곳들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저도 지금까지 이곳에 있으면서 못가본 곳들에도 갔어요.. 스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많은곳을 구경하게 되어서, 저는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스님께서 편찮으셔서 예정대로 여행못하신게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좋았어요.. ^^ 스님 컨디션이 좋으셨더라면 스님을 못 뵈었을테니까요.. 스님. 저희 이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제 동생 졸업하면 꼭 한국에 갈수있게 할께요.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공부도 많이하고, 저도 빨리 돈벌어서 한국에 갈께요!!! 너무나 감사드리고 행복해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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