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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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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7년 02월 17일 (15:37)조회수조회수 : 811
겨울인데 진짜겨울이  아니다.
겨울이 사라져 버렸다.
몇년전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이젠 정말 없어졌다.
작년에는 간혹  보이던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이 올겨울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
포행길  작은 개울도 지난해까지는  꽝꽝 얼어었다. 얼음위로 층층이 얼어  물결 모양이 참 아름다운 자연이 빗은 예술 작품을 볼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살얼음이 살짝 언것이  전부다.
계속 졸졸 흐르는 가짜  한겨울의  개울만 봤다.
뭔가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린 것처럼  허전하고 서운하였다.
내가  강릉에 처음 왔을때  몇해 동안은 경포호수도  두껍게 얼어 호수위를  걸어  미끄럼을 타기도 했었다.  그랬던 경포호수의 얼음을 보지 못한지가  오래된듯 하다.
또 하나의 추억이 없어져 버린것이다.
그냥 단순히 추억만 없어진게 아니고  큰 이변이고 재앙이다.  겨울은 겨울답게  엄동설한이란 말대로  엄청나게 추워야하는게  정상이다. 
현덕사  마당 곳곳에 노랗게 핀 민들래를  이 겨울에  수없이 보았다. 철도 모르게 피는 바보 민들래라고  핀잔을 주었다.  그런데 그게 민들래의 잘못이 아니고 인간들의 무지와 탐욕에서 빚어진 참사란것을  알았다.
양지쪽  개나리와 진달래가 초겨울부터  지금까지 피고지는 것을 계속 봐 왔었다.
지구의 온난화는 세계적인 추세라고한다.
난 자연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에 관한 소식은 꼭 챙겨보고 있다. 남북극의 얼음이 녹아 내리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몇년전에 아이슬란드에 여행을 갔었다. 밤 하늘에 나타나는 신비한 오로라도 보고 빙하 트래킹도 했었다.
그곳에서 조상대대로 살아왔다던 가이드의 말이 빙하가 계속 줄어 들고 있다고 걱정스레 설명을 해주었다. 큰일이라고 말이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 내리면 해수면의 높이가 엄청 올라간단다.
해안을 따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들이 다 없어 진다는 상상에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해수면의 온도가 조금만 올라도 엄청난 생태계의 변화가 올것이다.
바다를 좋아해 종종 바닷가를 간다.
동해의 파도치는 겨울바다를 보기위해 간다.
몇번이나 갔지만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만 봤다.
겨울이 사라져가는게 우리들만의 일이 아니고  세계적인 관심사이다.
내 한사람이 무엇을 하겠나, 나하나쯤이야 이래도 괜찬겠지 하는데 절대로 아니다.
나부터 자연환경을  살리고 지키는 자연보호 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높은 태산도 낮은 땅에서 시작하고
무수히 많은 숫자도 하나부터 시작하는것이다,
내가 현재 서있는곳이 세계의 중심이고
내가 이 세상의 주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항상
수처작주 입처개진 하여라  하셨다.
현덕사   현 종 
코멘트현황
이경숙
이경숙 | 17/02/28 22:14
잃어버린 겨울
스님말씀 저도 공감을 합니다
우리 세대의 어린시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마다
각기다른 추억들이 있지요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겨울에
썰매를 타고 그얼음 깨서 지름대기로 불어서 구멍내어 새끼줄 메어서 온동네를 껄고 댕기기도 하고 눈온뒤 그논이 녹아 내리면
처마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댈리면
아이들은 그고드름을 따서 칼싸움을 하곤 했답니다
맞 습니다
지구의 온라나 때문인지
겨울도 작년 올해가 다르고
겨울이면 춥워서 손발 호호 불며
얼음놀이로 재미있게 놀았던그때가
옛추억으로만 희미하게 남을분입니다ㅣ
17/02/28 22:14
이경숙
이경숙 | 17/02/28 22:17
글을 올려놓고보니
오타가 많습니다
수정을 할려니
할수가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ㅡㅡ
17/02/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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