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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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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2:24)조회수조회수 : 3,334
고려때, 우리나라에서는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관례가 있었다. 가엾은 소녀 찔레는 다른 처녀들과 함계 몽골로 끌려가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몽골 사람은 마음씨가 착한 찔레에게 고된일을 시키지 않아 찔레의 생활은 호화롭고 자유로왔다.

찔레는 그리운 고향과 부모와 동생들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 가난해도 고향이 좋고 지위가 낮아도 내 부모가 좋고 남루한 옷을 입어도 내 형제가 좋았다. 찔레의 향수는 그 무엇으로도 달랠수 없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10여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던 어느날. 찔레를 가엾이 여긴 주인을 사람을 보내 찔레의 가족을 찾아오라고 했으나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
주인은 할 수 없이 찔레를 고향의 가족을 찾으러 보냈다.

고려의 고향집을 찾아나선 찔레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여기저기 산속을 헤매였다. 그렇지만 그리운 동생은 찾지 못하고 슬픔에 잠긴 찔레는 고향집 근처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 그녀의 동생을 찾아 헤매던 골짜기마다 개울가 마다 그녀의 마음은 흰꽃이 되고 동생을 부르던 소리는 향기가 되어 찔레꽃으로 피어 났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찔레꽃의 향기는 유난히 진하다
또 가지는 안으로 축 들어져 힘없는 모습이다
어쩌면 모습은 헤어지지 않으려는 마음인 양
서로 엉키로 설키어 부등켜 안고 있다
마치 다시는 이별을 하지 않으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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