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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동식물 수륙고혼 천도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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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3:01)조회수조회수 : 3,259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조계종 현덕사(주지:현종)가 `개산법회 기념 동식물 수륙고혼 천도재'를 개최한다.

 올해가 3회째로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현덕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동식물 수륙고혼 천도재'는 갖가지 사연속에 목숨을 잃은 불쌍한 동식물의 영혼을 천도하고, 사람들에게 생명존중사상을 인식시키기 위해 봉행하는 행사.

 불자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재를 올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조계종 21교구본사 송광사 주지인 영조스님이 `동식물 영혼 천도법문'을 낭독하고 자유와 생명존중을 상징하는 조류 방생을 실시한다. 또 춤사랑예술단 박태숙 단장 외 8명이 추모공연을 펼친다.

 현덕사 주지 현종스님은 “사람들의 갖가지 욕심으로 불쌍하게 목숨을 잃은 모든 동물과 식물들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재를 봉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龍鎬先기자·yongh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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