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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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가을 밤

작성자조서은
등록일2018년 09월 21일 (22:04)조회수조회수 : 2,476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서울은 빠르고 복잡한 곳이였다면 현덕사는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해야할까요

고요함 속에 들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연의 소리와 예불 들일 때의 목탁소리뿐
아~! 가금 보리와 현덕이 소리도^^

제게 현덕사는 복잡한 머리는 비워주고 마음을 채워 오는 곳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주지스님을 떠 올리니 '츤데레' 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네요.
무심하신 듯 하시면서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

관리자 분, 보살님 모두 무엇이든 내어 주시려고 하는 .. 정말 모 처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예불과 108 배를 하며 참회의 시간도 갖고 사색과 책을 즐기며 오직 나만을 생각할 수 있었던 곳


2박 3일의 일정이 아쉬워 하루 더 쉬었다 오는데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는 현덕사였습니다


답답하거나 쉬고싶을 때 누군가에게 위로가 받고싶을 때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싶을 때 이곳이 또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주지스님께서 직접 내려주시는 사발 커피 마시러 또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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