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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템플스테이~현덕사

작성자윤은정
등록일2019년 06월 24일 (01:10)조회수조회수 : 437
강릉고속버스에서 내려 303번 시내버스를 타고 절입구 오솔길목에 내려
걷기 시작했다. 적당한 거리에 적당히 예뿌고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말씀하시는 주지 스님~ 적당한 휴식이 필요한 우리에게 딱 적당한 장소였다. 나에겐 적당히 보다 더 멋진 선택이였다.
산세 좋은 곳에 앉은 현덕사의 길은 자연미 그대로였다. 공기도 그러했고 숲들도 그러했고 계곡의 물소리도 그러했다. 어딘가에 파묻혀 알수없는 계곡의 물소리를 찾아 나서듯 현덕사를 그렇게 찾아 올라갔다.
적당한 반김과 적당한 안내와 ㅎ 돌아올땐 그 적당함들이 얼마나 많은 마음의평화와 즐거움을 주셨는지 알거 같았다.
그냥 그 큰절을 방한칸 빌려주고 다 내어 주신다.
맘껏 쉬고 가라 하신다. 물론 그렇게 말씀 하시는 분은 없다. 그냥 그렇게 느낄뿐이다. 그냥 그러고 왔다. 마음을 정리하려 차아보았던 템플 스테이 였는데 내가 여기 뭘 하러 왔는지도 까마득히 잊은채 산사의 밤은 새벽 예불을 위해 모두 접고 자연스레 일찍 불을 끄고 눕게 되더라.
공양하라는 목탁소리가 어느새 정이 들고 나도 자연인양 그렇게 스며들어져있었다. 돌아올땐 정리도 계획도 없이 모든걸 비우고 왔더라 ㅎ
그건 과거에 집착 말고 미래에 걱정말고 현재에 충실하며 즐겁게 살아라는 주지 스님의 가르침이였다.
현덕사의 절은 그렇게 해주고 싶었던거였다. 쉬러 오는 모든이에게~
계획도 간섭도 없다. 그냥 오로지 휴식일 뿐이다. 절 전체 너 다 줄테니 맘데로 해봐라식이다. 그냥 내버려 두신다. 그래서 좋다. 그래서 다 비우게 된다. 넉넉한 현덕사의 사랑으로 욕심 내지 않아도 된다.
그곳에 머무는동안은.

보살님의 장인 손맛으로 살을 더 찌워 온다는게 문제 이지만 ㅎ
내가 다녀본 절 중에 최고 맛있는 밥이다.공양이라 했던가?
내가 다녀본 절 중애 최고 멋진 스님이시다.

스님의 부모님 은혜 노래를 끝까지 들을 수 없었다.
부모님 은혜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서 ~

하늘을 올려다 보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게 된다.
그 은혜만큼 높은 하늘이여서 부모님을 뵙고 싶을땐 늘
하늘을 올려다 보게된다.

스님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사시는구나.대중을 쫓지 않는 분이시구나.
모두를 걱정 하시는 분이구나.
한사발의 커피도 그렇게 시작되었구나.
케냐의 어린 소녀들의 손으로부터 우리의 모든 손에 까지 그렇게 사랑을 담아 연민을 담아 소망을 한사발에 담아 내어 주신다.
이제 그만 과거에 집착 말고 미래에 걱정말고 현재에 즐겁게 살아라고.~~~
늘 즐겁게 살아라 하신다. 그것이 스님의 가르침이시다. 한줄기 소망이시다. 스님이 계신 이유이시다.
모두가 함께 즐겁게 사는 세상을 보고 가기 위함이실것이다.

현덕사는 그렇게 뿜어댄다.
우린 대중을 쫓아가는 절이기 보다 대중을 사랑하는 절입니다.
오늘도 말없이 현덕사의 밤은 그렇게 조용히 지낼것이다.
그곳이 벌써 그립다.
코멘트현황
법신
법신 | 19/06/25 12:49
현덕사를 다녀간 보살님
멋진소감 후기글 너무 감사합니다
사찰도 사람사는 곳이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 했을 뿐이지만 오셔서 커피한잔의 향에날마다 먹는 공양한끼지만 맛나게 먹어주시고
아끼지 않는 경려에 감사 할뿐이라오
시간 되시면 또 웃으며 만나길 기대 해 봅니다 ㅡ
19/06/25 12:49
윤은정
윤은정 | 19/07/15 02:31
법신화 보살님^^
잘지내시죠? 시간 만들어서라도 또 가야죠 ㅎ보살님 괴롭히러^^ 그깨까지 건강하고 예뿌게 계세요. 상추는 이제 없겠죠? 앵두도 없겠고 그래도 현덕사는 여전히 저를 반겨 주겠죠? 그때 꼭 뵈어요. 템플날 뵌 울진 사장님도 올때 연락 달라했으니 ㅎ 가기전 연락 드려야겠어요.
오늘 새벽 갑작 현덕사가 그리워 살짝 들어와봤네요. 주지스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19/07/15 02:31
현종
현종 | 19/08/19 08:53
유윤정 보살님
이렇게 칭찬을 해 주실줄 알았으면 좀 더 잘해 드렸어야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언제 한번 더 오세요.
정말 잘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08/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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