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HOME > 만월산 이야기 > 야단법석

게시물열람
제목	곡차가 잘 익고 있습니다.
작성자	현종
등록일	2010년 05월 15일 (14:43)	조회수	조회수 : 4,230
지 지난주부터 담그기 시작한 전통곡차 익는 소리가 뽀글뽀글 노래를 잘도 합니다. 독에 귀를 기울어 가만히 들어 보면 살아 있는 유산균들의 화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소리만 아름다운게 아니고 향기는 더더욱 고웁습니다. 향기에 취해 독에 풍덩 빠질까봐 걱정됩니다. 빛깔은 하얀 우윳빛 난다고 하였습니다. 이 곡차는 강릉에 사시는 권거사님 그리고 김보살님의 시연과 지도로 빚었습니다. 권거사님은 전통주에서는 보배 같은 분이십니다. 이런 대단하신 분들과 같은 땅에서 사는게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코멘트현황
	\| 10/06/06 08:55 곡차(穀茶) 곡식을 주원료로하여 곡자만을 사용하여 조선시대때에 빚어 마시던 술을 재현하여... 그시대의 선비들이 공기좋고 풍광좋은 시원한 누정에 올라앉아 즐기던 던것을 생각하며 ...푸르름이 우거진 아늑하고 편안한 현덕사에서 전통주를 빚는 영광을 맞보았습니다. 곡차향기 절간을 휘감으며 뽀 뽁 뽁 뽀로록 내새기같은 미생물들의 소리에 나도모르게 눈감으며 가슴 부풀리던 생각에.. 도 눈감으며 미소한입가득 담아봅니다. 우유빛고운 곡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던 현종스님의 말씀에 따라 우유에 알콜이 약간섞인 곡차(ㅎㅎ) 로 부처님 오시던날 여러 신도님들에게 고향같은 향기와 부처님같은 현종스님의 마음을 얹어 행복하고 기쁜마음으로 돌아가시고 잊지못할 추억의 한장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만해도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10/06/06 08:55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24	정초 성지순례 잘 다녀왔습니다. 현종 / 10-02-24 (수) / 조회 : 4,454	현종	10-02-24 11:26	4,454
823	눈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1] 현종 / 10-02-21 (일) / 조회 : 4,575 1	현종	10-02-21 13:14	4,575
822	현덕사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 10-02-13 (토) / 조회 : 4,467		10-02-13 16:57	4,467
821	소훈어린이집 템플스테이 / 10-02-11 (목) / 조회 : 4,375		10-02-11 14:19	4,375
820	불교신문 기획연재 "나의 삶 나의 불교 ( 박용자 보살님 )" / 10-02-09 (화) / 조회 : 4,323		10-02-09 16:18	4,323
819	현덕사 주지스님 불교신문 수미산정에서 ... / 10-02-06 (토) / 조회 : 4,143		10-02-06 06:17	4,143
818	2010년 정초신중기도 안내 / 10-01-31 (일) / 조회 : 4,243		10-01-31 09:50	4,243
817	2010한국불교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랍니다. 2010한국불교박람회 / 10-01-29 (금) / 조회 : 4,131	2010한국불교박람회	10-01-29 15:50	4,131
816	아름다운 우리말 들꽃향기 / 10-01-27 (수) / 조회 : 4,427	들꽃향기	10-01-27 16:04	4,427
815	백두대간과 새산맥지도 대한인 / 10-01-26 (화) / 조회 : 4,548	대한인	10-01-26 21:27	4,548
814	이른 아침 현덕사의 설경[2] / 10-01-21 (목) / 조회 : 4,437 2		10-01-21 09:50	4,437
813	[RE] 이른 아침 현덕사의 설경 들꽃향기 / 10-01-21 (목) / 조회 : 1,329	들꽃향기	10-01-21 19:28	1,329
812	대웅전 내부의 단청사진입니다.[1] / 10-01-17 (일) / 조회 : 4,754 1		10-01-17 19:21	4,754
811	자비명상 고민 / 10-01-17 (일) / 조회 : 4,697	고민	10-01-17 16:05	4,697
810	관세음보살님 진영희 / 10-01-12 (화) / 조회 : 4,347	진영희	10-01-12 20:10	4,347
809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1] 들꽃향기 / 10-01-06 (수) / 조회 : 4,126 1	들꽃향기	10-01-06 22:38	4,126
808	엄마의 계산법 맘 / 10-01-05 (화) / 조회 : 4,100	맘	10-01-05 16:51	4,100
807	근 하 신 년 임성빈 / 10-01-03 (일) / 조회 : 4,197	임성빈	10-01-03 10:37	4,197
806	현덕사 설경2 / 10-01-02 (토) / 조회 : 3,969		10-01-02 12:52	3,969
805	[RE] 현덕사 설경2 들꽃향기 / 10-01-02 (토) / 조회 : 1,375	들꽃향기	10-01-02 16:48	1,375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마지막

만월산 이야기

곡차가 잘 익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