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법정스님 미공개 친필편지 <마음하는 아우야> 신간 소식입니다.

작성자한마음
등록일2011년 05월 07일 (12:30)조회수조회수 : 2,893
법정스님의 미공개 친필편지를 엮은 <마음하는 아우야>라는 책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법정스님의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어 곧 상영한다 하고, 발표되지 않았던 서신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음글은 인터넷 기사를 퍼온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yalee1212/50110035073
젊은 날, 법정스님이 동생에게 보낸 편지글 [책] <마음하는 아우야!>

▲ 말빚을 거둬들이라는 유언에도 불구하고 편지글을 엮은 이유에 대해 사촌동생 박성 직씨는 "법정스님 내면에 다감하고 따뜻한 면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 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3월, 세수 79세(법랍 55세)의 나이로 입적한 법정스님이 남긴 유언장의 한 대목이다. 그런데 서점에는 입적 1주기를 맞이해 스님의 말빚이 한 권 더 쌓였다. 법정스님이 전남대 상과대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출가를 결심한 1955년(24세)부터 10여 년간 사촌동생과 주고받은 미공개 편지글을 엮은 책 <마음하는 아우야!>가 바로 그것이다. 반세기가 지나 누렇게 색이 바랜 우편봉함엽서와 원고지의 원본 이미지로 편집된 이 책을 읽다 보면 고뇌하는 젊은 수행자의 육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마음하는 아우야!>에는 계산하며 사는데 익숙한 젊은이들이 가슴에 새겨둘 말도 많다. "인생이 상품거래 같은 장사는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 둘 것은, 인생이 상품거래와 같은 장사일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얼마의 밑천을 들였기에 얼마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것은, 정말 인간을 생명이 없는 상품으로 오산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저 성실하게,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내려 봐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1961. 9. 12.)

법정스님이 말빚을 모두 거둬 들이라는 유언을 남겼음에도 출가 직후 젊은 시절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편지글을 엮어낸 것에 대해 아우 박성직씨는 "법정스님 내면의 다감하고 따뜻한 면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번에 청개구리 짓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살아 계시다면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고 꾸짖으시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게 주신 스님의 육필을 모아 이렇게 책으로 엮는 뜻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스님이 수행자로서 지니신 기상이 더러 어떤 사람들에겐 지나치게 차갑고 비정하게 느껴졌을지 몰라, 스님 내면에 이토록 다감하고 따뜻한 면들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입니다."
오마이뉴스 최진섭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55962&PAGE_CD=N0000&BLCK_CD=N0000&CMPT_CD=M0011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법정스님 미공개 친필편지 <마음하는 아우야> 신간 소식입니다.
한마음 / 11-05-07 (토) / 조회 : 2,894
한마음11-05-07 12:302,894
998 연등 전시회(네팔 )
현덕사 / 11-05-07 (토) / 조회 : 2,653
현덕사11-05-07 06:152,653
997 소쩍새가 왔습니다.[2]
현종 / 11-05-05 (목) / 조회 : 2,733
2
현종11-05-05 08:302,733
996 약사부처님이 나투셨습니다.
현덕사 / 11-04-29 (금) / 조회 : 2,642
현덕사11-04-29 16:182,642
995 분별심을 버려라
물안개 / 11-04-22 (금) / 조회 : 2,733
물안개11-04-22 18:382,733
994 내 생에 처음 체험한 화전놀이[1]
해진 / 11-04-18 (월) / 조회 : 2,659
1
해진11-04-18 11:012,659
993 ◆ 4월17일 KBS나눔더하기축제에 승가원이 함께합니다!
승가원 / 11-04-16 (토) / 조회 : 2,649
승가원11-04-16 10:192,649
992 제3회 현덕사 화전놀이및 들차회
/ 11-04-12 (화) / 조회 : 2,721
11-04-12 08:062,721
991 꽃피는 봄입니다.[1]
금산거사 / 11-04-09 (토) / 조회 : 2,579
1
금산거사11-04-09 08:392,579
990 현덕사의 봄은 소리로 온다.(불교신문 수미산정)
현덕사 / 11-04-03 (일) / 조회 : 2,675
현덕사11-04-03 09:282,675
989 꽃은 꽃잎이 있어야 더 아름답다
겨울 / 11-04-02 (토) / 조회 : 2,659
겨울11-04-02 13:132,659
988 나를 돌아보게 하는글.....[1]
산수유 / 11-03-28 (월) / 조회 : 2,696
1
산수유11-03-28 12:412,696
987 현덕사의 봄은 소리로 온다.
현종 / 11-03-26 (토) / 조회 : 2,577
현종11-03-26 12:042,577
986 ◆ 장애가족들의 소원을 밝혀주세요!
승가원 / 11-03-19 (토) / 조회 : 2,545
승가원11-03-19 21:582,545
985 마음의 때 벗기고.....
겨울 / 11-03-18 (금) / 조회 : 2,501
겨울11-03-18 18:522,501
984 삶의 이유
겨울 / 11-03-10 (목) / 조회 : 2,525
겨울11-03-10 17:492,525
983 구업을 짖지 말자
겨울 / 11-03-02 (수) / 조회 : 2,603
겨울11-03-02 19:302,603
982 스님 두바이에서 인사 올림니다...
임성빈 / 11-02-24 (목) / 조회 : 2,599
임성빈11-02-24 07:512,599
981 수행자의 삶 (불교신문)
현덕사 / 11-02-22 (화) / 조회 : 2,858
현덕사11-02-22 12:212,858
980 분노가 고여들거든...
무상화 / 11-02-20 (일) / 조회 : 2,553
무상화11-02-20 17:472,553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