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입안 가득 봄꽃향 머금어 너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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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침이슬 | ||
등록일 | 2012년 04월 24일 (18:07) | 조회수 | 조회수 : 2,895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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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현덕사 화전놀이 참가자들이 예쁘게 만든 화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강릉 현덕사 앞마당은 봄꽃 향기로 넘쳐났다. 전날, 봄비치고는 많은 양을 쏟아 부은 비마저도 신선하고 상쾌한 봄꽃향기를 씻어내진 못했다. 이날 현덕사는 만월산 자락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으로 화전(花煎)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봄정취를 만끽하는 템플라이프프로그램으로 ‘화전놀이’를 열었다. 화전에 들어가는 진달래꽃과 개나리꽃, 동이꽃, 복숭아꽃, 명자나무꽃, 쑥 등 봄꽃은 모두 만월산자락에서 채취했다. 당근과 호박, 녹차 등을 즙으로 낸 뒤 찹쌀가루와 함께 반죽하며 화전놀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양각색의 꽃잎을 올려놓은 화전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자 곳곳에서 군침 삼키는 소리가 자연스레 나왔다. 30여 명의 화전놀이 참가자들은 구운 화전이 소쿠리에 가득차자 소쿠리를 중심으로 삼삼오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화전을 함께 먹었다. 특히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참가자들은 후원에서 나와 대웅전 앞마당 곳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 각종 꽃들이 피고 새순이 돋아나는 만월산 자락에서 봄 정취를 만끽했다 (불교신문 박인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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