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0대 아줌마들의 템플스테이 체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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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등록일 | 2012년 07월 20일 (20:05) | 조회수 | 조회수 : 3,016 |
'강릉현덕사 템플스테이 요트체험 한번 검색해봐~ ' 라는 문자에 "절에서 웬 요트?" 의아해하며 예약하고
찾아간 곳 ,첫 느낌은 준비되지 않은듯한 휑함과 과연 잘왔는지 ! "왔으니 1박만 하고 가자"라고 의견을 모으
고 큰 기대감없이 짐을 풀었는데 ~
현종 주지스님은 넉넉함과 편안함속에 커피와 보이차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사찰체험은 세심하게 알려주시는 예불순서, 힘들지않게 108번 절하는법, 조용하고 상쾌한 바람,1급수 물맛
과 더불어 공양의 시간을 체험하였다.
1박을 한 다음날 아침 아줌마들의 입에서는 "아~좋다" 로 시작했다.
부지런함,민첩성,기술력,침착함의 조화를 요하는 요트체험 또한 기분좋은 체험이었다.
아직 공사중인 극락전을 보여주시며 "자식없고 돈없는 어르신들의 제사를 모셔줄거다"라며 정성을 들이고
계시다는 스님의 행복해하는 표정과, 말씀마다 " ...할거다. ...좋다 ....다 " 라고 긍정적인 표현법과
주지스님의 권위적이지않고 소탈함에 2박3일의 마지막날은 " 정말 좋다!, 잘 왔다,가기싫다" 를 연발하며
미적거리다 결국엔 커피전문가와 차전문가와의 귀한 체험시간도 갖게 되었다.
"이제 인연을 맺었으니 언제든 와서 쉬고 가고, 가을엔 더 예쁘니까 꼭 와라" 라는 주지스님의 말씀을 뒤로
하고 떠나온 2박3일간의 현덕사에서 체험은 이틀이 지난 지금도 긴 여운을 남기고 그리워진다.
아~ 다시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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