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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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찾아서,,,

작성자현덕사
등록일2013년 04월 03일 (10:59)조회수조회수 : 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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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덕사의 대웅전과 대웅전의 문양 >

 

안녕하세요? 주지 현종 스님, 그리고 정로 스님.....^^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것이 매우 쑥스럽고 기쁩니다.

 

저는 나를 바라보기 위한 여행 길을 찾다

현덕사 템플스테이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 바라보기를 위한 출발점으로

산 중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을 하는 중에

지도를 펴 놓고 다음 여행지를 보다가

소금강이라는 단어와

현덕사라는 사찰을 보고 연락을 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로 신청했던 템플스테이가

예상외로 현덕사에 오래 머물게 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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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덕사 3월 설경의 아름다움 > 

 

 

 

혼자 주중 휴식형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나가는 겨울 햇살 속에

툇마루에 앉아서

저의 말을 들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던 주지 현종 스님.

법당에 저 홀로 앉아 놓으시고도 부처님의 말씀을 열정적으로 알려 주셨던 정로 스님.

생원두를 골라 볶으며 그 기다림 속에서 나의 삶을 성찰하고

사발에 담긴 차의 온기를 두 손으로 감싸며

스님의 말씀과 차의 향과 맛을 온 몸으로 받아 안았습니다.

글쎄요 커피의 맛과 향도 좋지만

그것을 떠나 일상의 삶으로 돌아와 커피 한 잔을 제 손에 감싸 들었을 때

현덕사에 앉아 생원두를 고르며

커피를 볶으며 커피를 내리며 들었던 소리와 이야기,

기다림 속에서 바라 보았던

나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소금강의 멋진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트레킹도요.

눈이 와서 비록 구룡 폭포까지만 올라 갔지만

내가 소금강 안에

소금강이 내 안에

담겨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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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금 강  >

 

그리고 스님, 불교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과 배려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현종 스님 덕에 정로 스님과 함께 한 사찰 여행에서

그리고 스님의 말씀 또는 움직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과 같이 사람의 내음새를 풍기시며

중생과 함께 성불하시고자 하는 스님으로 계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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