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월을 보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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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덕사 | ||
등록일 | 2013년 06월 30일 (11:06) | 조회수 | 조회수 : 4,097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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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덕사에 비가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더니 멋진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며칠 전 자신의 꿈을 찾으며 도전하고 있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을 템플스테이로 만나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 주지 스님께서 주신 커피와 보이차를 마셨습니다. 여러 이야기와 우리가 현실 속에서 꿈을 지니며 걸어가는 삶의 자세를 들었습니다.
이 날은 주지스님께서 사시예불을 올리셨습니다. 사시예불후 천수경 십악참회의 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백겁적집죄(百劫積集罪)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을 일념돈탕제(一念頓蕩除) 한 생각에 모두 없애 여화분고초(如火焚枯草) 마른 풀을 불태운듯 멸진무유여(滅盡無有餘) 남김없이 없애져이다.
나의 생각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죄들. 그리고 그 죄들을 바르게 바라보며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늘 그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듣다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출렁거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나를 보며, 다시 한 번 이 구절을 읽어 보며 나를 바라보며 걸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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