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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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 곳은 찾으시나요??? 그럼 현덕사로,,,

작성자최숙진
등록일2013년 07월 06일 (22:14)조회수조회수 : 3,807
이틀전에,, 현덕사에 템플스테이를 신청하고,,,바로 달려갔습니다.
시원할 줄만 알았던 강원도 날씨에 대한 기대가 컸었나^^
강릉터미널에 내리잠 마자 습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그렇게 강릉에서 도착해서,,,
버스 타고,, 택시타고 뭐 그렇게 도챡했습니다.
굽이굽이 좁은 골목 정중앙에 자리잡은 현덕사,,
아주 귀엽고 아담합니다...

도착하자 마자,
현덕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맞이해주시네요,,
특히 가장 인상깊게 맞이해주신 분이,,,
현덕사 마당에서 완전 환하게 웃는 조각상
그 웃음이 너무 맘에 듭니다.
그냥 그 웃음때문에 제가 머슥해집니다,,

그렇게 방사를 배정받고,,
예불에 대한 예의를 사무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니다,
부처에 대한 역사도 살짝,, 곁들여서요~
그렇게 배우고 나면,, 저녁식사~~~~~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절밥은 꿀맛이라고,, '
저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 위주라서,,
그 때 아이도 함께 있었는데,,, 그 아이도 참 잘 먹었습니다.
학교 급식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보살님께 잘 먹었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절에 가면 다욧트좀 할까 했는데,,
떡이며 바나나며,,, 맛난 간식들도 많이 주셔서리!!
또 떡은 왜 그리 맛있던지 ㅎㅎ

그렇게 저녁밥을 먹고,, 염주도 만들어 보는 시긴도 갖습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잘났든 못났든,,, 저는 마음에 들었다는 것,

9시가 좀 넘으며 종소리가 울립니다.. 자라는 소리지요~~
밤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개골개골 울어대는 개구리들,,,
시끄럽지 않고,, 딱 좋습니다.
고요한 밤속에 더 들었음 좋겠습니다만, 제가 워낙 일찍 잠드는 바람에~~~

비가 와서 추울까봐 걱정이셨던지,, 밤에 보일러까지,,,
첨에 제 땀인줄 알고 아주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실지 몰랐음요 ^^)

아침 5시가 되면,, 종이 울립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 좀 늦게 울리는 편이죠~~
아침예불을 하러 올라갑니다..
드디어 108배를 할 차례가 온겁니다....
108배를 어떻게 세나 하는데,,,
오디오를 틀어주십니다...
108배를 할 때마다 하나하나에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예전에 다욧트한다고,, 그냥 막 했는데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108배의 의미를 하나씩 되새기면서 하는데,,
뭐랄까,, 참 심오합니다.. 아침마다 이렇게 하면 참 괜찮은 인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게 절을 하고,, 명상을 하고 아침밥을!!!
그리고 현종스님과 함께 뒷산을 오릅니다.!!
뒷산에 올라가면,,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는 소나무들을 떼지어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그거 보는 것만으로 제 맘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랄까, 적당한 바람과 함께,,,,,
아침마다 이렇게 산보하면 참 좋겠다... 라는 바램들만 늘려보네요,,ㅠㅠ
참고로,,현종 스님도 티브에서 본거랑 똑같습니다. (요건 개인적 의견에 맡기겠습니다 ^^)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적당히 생각하고, 적당히 휴식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현덕사로 놀러오세요~~~앞에는 소금강,, 뒤에는 뒷산 ㅎㅎ
쉴 수 있는 곳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ps 현종스님,,,조정래 소설,,"정글만리" 읽고 있습니다요!!!
코멘트현황
현덕사
현덕사 | 13/07/06 22:27
네, 좋은 체험하고 가셨다니 기쁩니다. 곁에 있는 사람도 챙기시던 모습 인상 깊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_()_
13/07/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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