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7/22~7/23일 1박2일 꿈을 찾아온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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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진 | ||
등록일 | 2013년 07월 24일 (12:41) | 조회수 | 조회수 : 3,886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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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다니면서 요즘 '내가좋아하는 일이 뭘까? 내가 하고싶어하는 일이 뭘까?' 꿈에대해서 답답한마음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신경성위염때문에 소화가안되서 밥도 잘못먹겠고 짜증만 늘게되어..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싶어서 참가했습니다. 앞길에 대해서 어머니랑 얘기하면 짜증만 냈는데 이번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엄마랑 싸우지않고 대화를 나누고싶어서 어머니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한것도 처음이였는데 궁합도 잘맞고 원하던 대화를 많이할 수있었습니다 도시에선 매일매일 직장에 쪄들고 갓다오면 잠자고 빨리빨리라는 상황속에서 급하게 내목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에 꿈에대해 고민하다가도 내일해야지 내일해야지 이건힘들겠다를 반복하고 있던 찰나에 조용한 현덕사에서 새소리랑 계곡물소리랑 좋은공기마시면서 천천히 엄마랑 포행하면서 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현종스님과 걸으면서 고민을 털어놨는데 현종스님이 힌트를 주셔서 더빨리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의지가 있다면 할수 있다" 라고...아는 말이지만 도시에서 들었으면 짜증부터 냈을텐데 여기서 들었을때는 다른느낌이였어요...차분해지면서 머릿속에 박혔어요 제 마음에 용기가 마구 생겼어요 결론은 나중에 안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힘든 공부라도 하고싶으니깐 공부도하고 도전해보기로 제마음을 다잡았어요 어머니도 제말을 잘 들어주셨어요... :) 108배를 하면서 좋은말씀이 많이 나왔는데 이 또한 마음을 다스리는데 너무 도움이 되었고 엄마와 비맞으면서 한 소금강트래킹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무신을 신고 올라가다 발이 아프다고 하니깐 엄마가 자신의 운동화랑 바꿔주시고,,. 손잡으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갈땐 비가 안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경치를 감상할수 있었는데 내려올땐 비가 마구와서 힘들었지만 만물상 목표지점을 찍고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같이오신 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참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현종스님께서 "여기선 공부도 하지말고 책도 읽지말고 떠가는 구름을 봐라"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더 도움이 됬고 나중에 공부에 지쳐 힘들어하는 친구들한테 추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 마지막에 현종스님의 폭풍 드라이브 실력으로 저희를 연곡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잊지못할 승차감이였습니다 스님 ㅎㅎㅎㅎ 이번에 찍은 사진을 저는 엄마랑 첫여행이라고 앨범을 따로 만드려고해요 두번 세번 계속 엄마랑 또 여행을 갈꺼고 나중에 두번째찾아간 현덕사라고 앨범 만드는 날이 올꺼라고 믿어요 그땐 요트 태워주셔야해요! :) 이날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
동림 | 동림 | 13/07/27 03:37 좋은 시간이였다니 무엇보다 감사하고 훌쩍 떠나는 일 자주 만들어 보세요 _()_ | 13/07/27 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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