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날이 생각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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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희 | ||
등록일 | 2013년 12월 30일 (18:05) | 조회수 | 조회수 : 4,184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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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절실하게도 필요한 지금. 문득 그곳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아메리카노. 두서없이 나누었던 대화. 깨끗한 공기와 아침 산책길 등 모두가 그립습니다. 후기 올리려고 사진도 열심 편집하고 글도 썼었는데 짐 올립니다. 12월달 눈이 펑펑 오기 전 한번 더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곳 일상으로 돌아오면 계획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게으른 탓이겠죠? 파란 늦가을 하늘과 마당 가득 환하게 달빛을 뽑내던 그곳은 온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있겠어요. 덕분에 아메리카노 향이 더 깊게 느껴지겠어요. 오늘처럼 날씨 깨끗한 날에는 쌓여 있는 눈에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겠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또다른 숙제와 고민거리를 또 만들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일은 가장 힘든 일 같습니다. 또 문득 생각이 나면 그날 그랬던것처럼 계획없이 연락하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추운날 감기조심하세요. 동림스님~ |
현덕사 | 현덕사 | 14/01/03 00:38 양지 바른 곳이라 눈은 다 녹아 청명합니다 아직은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 살로 파고드는 추위가 강원도에 있음을 실감나게 하지만 휘날리는 털로 귀여움을 더하는 보리가 앞에 애교로 시선을 끌어 그나마 이 도량의 황량합을 잊게 해 줍니다 언제라도 오세요 추억해줘 고맙고 후기 늦게라도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 14/01/03 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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