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적한 쉼표, 참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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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자영 | ||
| 등록일 | 2014년 02월 03일 (16:06) | 조회수 | 조회수 : 5,330 | 
 사람의 인연이란 참 묘한거 같습니다. 굳이 만나지도 않았는데.. 왠지 통하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좋은 인연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늘~~사람을 만날때면... 과연 내가 좋은 사람으로 좋은관계로 남을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좋은 사람을 알아간다는 즐거움과 기쁨에~~~ 또 그렇게 인연을 갖게 되나봅니다. 
 나는 사람을 만나고 왔습니다. 선연으로 이어질거 같은 기분좋은 만남!~~~ 
 기독교집안의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냥~~~그렇게 쭈~욱 살다가... 남편의 갑작스런 사고로 우리곁을 떠날때~~~ 하느님과 맞장떨 힘은 없으니... 
 예수쟁이(?)그만 두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믿지않으며 남편 없이도 밥 먹고,웃고,수다뜨는 나를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냥!~~~아주 우연히 이곳에 왔습니다. 왜? 오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커피!~~~ 왠지 스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보입니다. 아마 고정관념 이겠죠^^ 
 스님은 커피 보다는 꽃차가 어울릴거 같고...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묵언수행이 어울릴거 같은데... 
 나의 고정관념은 무너졌습니다. 커피를 내려 주시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아리~~옹기들!~~ 나는 이런걸 참 좋아합니다.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마음이 즐겁고 눈이 행복합니다. 가질수 없어도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볼수 있는것도 소소한 즐거움 입니다. 
 
 풍경이 매달려 있습니다. 참 외로워 보입니다. 
 풍경이 뭔가 말을하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겨울답지 않게 비님이 오십니다. 
 어떤이는 비가 내린다 하고... 어떤이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같은 자연현상을 보고도 사람들의 표현은 다릅니다. 
 사람이 사람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데는 셀수도 없이 많은 것들이 있을겁니다. 그 표현에 어떤이는 미소를 짓고... 어떤이는 가슴아픈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음!~~~남에게 말을 할때는 한번쯤 생각하고 말 해야지!~~~ 후훗~~내가 너무 착해지는거 같습니다. `아!~~~그래서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구나...` 
 하늘을 바라보며 그냥 추억을 곱씹어 봅니다. 
 
 참!!!~~~좋습니다. 한적한 쉼표를 찍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108염주... 내가 만들었습니다. 
 달빛처럼!!!~~~은은하게 나이 들어가고 싶었는데... 이런 글귀를 주셔서 깜작 놀랐습니다. 
 혼자 마시는 커피가 맛 없습니다. 그 곳의 커피가 그립습니다. 
 
 오늘 아침도 새벽4시에 눈을 떴습니다. 스님의 목탁소리는 내 마음을 울렸습니다. 
 동림스님의 예불소리는 천상의 소리 였습니다. 춥다고 조금 늦게 나와도 된다고 하였지만... 천상의 소리가 너무 좋아서 일찍 나갔습니다. 
 새벽 예불이 그리워서 어느날 문듯 달려 갈 겁니다.  | |||
| 동림 |     동림  |  14/02/03 21:35     새벽예불도 하고 사시기도도 합니다 물론 저녁예불도 하구요 언제라도 오셔도 된다는 대답을 길게 적어봅니다  | 14/02/03 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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