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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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날아가는 새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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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3일 (13:51)조회수조회수 : 3,041
벌써 몇번째 맞는 동.식물 천도재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마음에 와닿는 면적이 넓어만 갑니다
제가 나이를 먹는건지,아님 훼손되어가는 자연에 책임을 느끼는 건지~

그런 중생들 마음을 헤아리듯
작게라도 죄를 탄감할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지스님께 감사드립니다(합장)

방생되어진 새들이 힘차게 날아올라
부처님께 삼귀의를 하듯 도량을 세바퀴 돌고 날아갔습니다
날아오르는 새들을 보며 저마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졌습니다
누구나 맘속에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면서
반듯하게 깍아진 나무,
집 마당에 심어놓은 야생초들,
새장속에 갇아놓은 나만의 새,
자신의 건강을 위해 먹어버린 동물들,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지어온 업을 조금이나마
소멸할수 있는 오늘이 저에게는 반성의 자리가 되었고
어르신들 공양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자연을 벗삼고
그 자연에서 생활의 지혜를 터득하시고
일생을 흙과 함께하신 어르신들~~~~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숙연해진 오전 분위기와 달리
오후엔 저마다의 어깨에 덩실춤이 절로 나오는 흥의 마당에
귓볼을 스치는 산들바람도 그 흥에 겨운듯 살랑살랑 불어
하유스님의 옷자랏이 하늘거렸습니다.

불성이 많이 부족한 저에게 보시를 일깨워준 하루였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모든 불자님들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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