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HOME > 만월산 이야기 > 야단법석

게시물열람

제목

육바라밀(六波羅蜜)

작성자

등록일

2009년 02월 13일 (13:54)

조회수

육바라밀(六波羅蜜)
- 애인(愛人) - 춘원 이광수

임에게 아까운 것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布施)를 배웠노라.

임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持戒)를 배웠노라.

임이 주시는 것이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忍辱)을 배웠노라.

자나깨나 쉴 사이 없이 임을 그리워 하고 임만을 기다리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精進)을 배웠노라.

천하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오직 임만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禪定)을 배웠노라.

내가 임의 품에 안길 때 기쁨도 슬픔도 임과 나의 존재도 잊을 때에
나는 지혜(智慧)를 배웠노라

아! 이제 알았노라
임은 이몸께 바라밀(波羅蜜)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의 몸을 나툰 부처시라고.

다함께 성불하십시오.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	제목	작성일	조회수
461	당신을 진정으로 공경합니다. / 09-02-13 (금) / 조회 : 2,819	09-02-13 12:34	2,819
460	봄과 같은 사람 / 09-02-13 (금) / 조회 : 2,751	09-02-13 12:34	2,751
459	물 같은 사랑 / 09-02-13 (금) / 조회 : 2,749	09-02-13 12:33	2,749
458	미소와 눈물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 09-02-13 (금) / 조회 : 2,805	09-02-13 12:33	2,805
457	광주 원각사 삼존볼 점안 기념행사 / 09-02-13 (금) / 조회 : 2,851	09-02-13 12:33	2,851
456	조선꽃연 조경 식용연 관상용 종근분양 / 09-02-13 (금) / 조회 : 2,744	09-02-13 12:32	2,744
455	아름다워지는 방법 / 09-02-13 (금) / 조회 : 2,695	09-02-13 12:31	2,695
454	축복 하여 주소서(모셔옴) / 09-02-13 (금) / 조회 : 2,650	09-02-13 12:31	2,650
453	4월28일 점안식행사에 관하여... / 09-02-13 (금) / 조회 : 2,689	09-02-13 12:30	2,689
452	법보신문기사 / 09-02-13 (금) / 조회 : 2,767	09-02-13 12:30	2,767
451	법보신문기사 / 09-02-13 (금) / 조회 : 2,682	09-02-13 12:29	2,682
450	법보신문기사 / 09-02-13 (금) / 조회 : 3,401	09-02-13 12:29	3,401
449	발원문 / 09-02-13 (금) / 조회 : 2,707	09-02-13 12:28	2,707
448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법정스님) / 09-02-13 (금) / 조회 : 2,662	09-02-13 12:28	2,662
447	마음부처 믿어보세 / 09-02-13 (금) / 조회 : 2,762	09-02-13 12:27	2,762
446	지혜의 기도 / 09-02-13 (금) / 조회 : 2,678	09-02-13 12:27	2,678
445	나옹스님 토굴가 / 09-02-13 (금) / 조회 : 3,123	09-02-13 12:26	3,123
444	사랑의 에너지는 나와 타인을 바꾸어 놓습니다. / 09-02-13 (금) / 조회 : 2,738	09-02-13 12:26	2,738
443	오늘도 행복한날 되세요 / 09-02-13 (금) / 조회 : 2,762	09-02-13 12:25	2,762
442	그래도 그러는 동안 / 09-02-13 (금) / 조회 : 2,725	09-02-13 12:24	2,725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