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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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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1:30)조회수조회수 : 2,483

"좀 쉬어 가세요"

여기
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

그 샘곁에
조롱박 하나 놓겠습니다.




그 샘곁에
당신의 지친 몸 쉴
예쁜 의자 하나 놓겠습니다.



당신이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곳에 와 쉬십시요.



단맛나는 샘물로
당신의 타는 갈증을 덜어내고
지친 심신은 의자에 뉘이십시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당신에 대한 끝없는 생각이
솟아납니다.



마르지 않는
늘 샘솟듯 솟아나는
그리움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내게로 와
당신의 목 추기기 원하지만



당신은 갈증을 느끼지 않기에
내 샘에 와 마시질 않습니다.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이거늘



당신은
내 샘에 와
그 물을 떠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
무에 그리 서러우랴만은
당신을 기다리는 내 안의 샘에는
격동하는 바람으로 물결이 설렙니다



설레는 물결
당신의 손길 기다리고



설레는 물결
당신의 손길
한없이 애타하며 기다립니다.



홀로
놓여있는 조롱박



외로운 모습
나와 같습니다.

<작자 모름>






내 안의 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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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덕사의 대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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