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릉불교환경연 창립..동해와 백두대간 보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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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년 02월 18일 (15:04) | 조회수 | 조회수 : 3,073 |
기사입력 : 2008-01-28 17:40:37 “환경보살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초대회장 현종 현덕사 주지 임명 “청정국토를 건설하는 환경보살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뭇 생명을 섬기어 불국토를 지켜낼 것을 서원한 강릉불교환경연대가 1월 26일 강릉여성문화회관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했다. 영동지역 주민들의 삶의 근간인 동해와 백두대간의 생태보호에 앞장설 강릉불교환경연대(회장 현종, 현덕사 주지)는 창립식에서 개인 및 단체 회원과 지역 시민·환경 단체간의 효율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해양오염 방지활동과 바다 청소를 통한 해양환경 보전에 우선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백두대간 훼손방지를 통한 쾌적한 자연환경 유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각급학교 동아리 신설 및 교육활동을 비롯 항구오염방지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빈그릇 운동 정착 홍보활동, 쓰레기 제거, 해수욕장청소, 백두대간 생태보호활동등을 월별 중점추진사업을 추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강릉불교환경연대 초대회장 현종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강릉의 청정바다가 항상 맑아서 뭇 생명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가 살아야 산이 살고 산이 살아야 바다가 사는 만큼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이 잘 보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두의 힘을 모아 조직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은 치사를 통해 “강릉 인근지방은 오래전부터 금강계를 조직해 금강송을 관리할 정도로 환경보존에 관심이 많았던 지역”이라며 “부처님은 모든 생명체를 같은 것으로 보았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불살생이야말로 부처님 공양하는 길임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우 스님(등명락가사 주지)은 치사를 통해 “서해안 원유 유출 사태에서 보듯이 바다오염은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을 가져 온다”며 “지금 새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의; 중간을 자르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국가가 망한다. 그런 생각 말고 중생을 구제하고 살리겠다는 원력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나라당 심재연 의원은 “강릉경포지구 개발을 앞두고 어떻게 친환경적인 개발을 할 것인지 생각을 많이 못했다”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삼보를 수호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지방 환경청 최형목 현신과장도 “지역환경개선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가능한 환경보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강릉불교환경연대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사랑회 이부녀 회장의 축시와 바라춤 공연, 보현사 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강릉불교환경연대는 강릉시 교동 솔올지구에 위치한 강릉불교문화원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한다. 강릉=김원우 기자 우리불교신문 wooribulgyo@wooribilgyo.com [2008-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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