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소중하게 느끼는 만남

작성자상불경
등록일2010년 10월 03일 (17:55)조회수조회수 : 3,392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꼈는데
자꾸 만나 교류하다 보면
웬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오래 시간을 접하며 지내다 보면
진국인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이미지로 보였는데
언제봐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자상하며 진실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소리도 없는데 있어야 할 자리에
소리없이 있어주는 그런 사람
차가운 얼음 밑을 흐르는 물은
소리는 나지 않지만
분명 얼음 밑에서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체는 늘 변함이 없는듯한,
그런 모습을 닮은 사람을,
우리는 대체적으로
그러한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우리에게
그런 만남을 가져다준 인연이
무척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
애쓰기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도 내게로 다가와 좋은 사람이 되여 줄 것입니다.
만남이란 참으로 소중합니다.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에도 지대한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러한 인연은 지혜롭게
그 만남을 잘 이어 가야 할 것입니다.

혼자서만이 아닌 서로가 행복할 수 있고,
진정 좋은 사람으로 늘 기억될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추스려
그와의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연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데로 지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멘트현황
물결
물결 | 10/10/03 18:44
우리모두가 자신만에 향기가 다 있듯이 정말 넘 진해서 역겨운향보다 인이적이지않고 자연적인 없는듯하며있는 들꽃같은 향 을 풍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음합니다 (제가요 ^^ 노력중~~ㅎㅎ)
10/10/03 18:44
풀향기사랑
풀향기사랑 | 10/10/03 21:34
스님 글 보면서 다시한번 제 마음을 보게 되는 군요 ...
풀향기를 사랑하는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지만 못난 중생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 ㅋㅋㅋ
10/10/03 21:34
| 10/10/04 10:32
스님게서 올리신 글을 보면서 왠지 한없이 저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드네요.
항상 겸손함을 잃지않고 다른이에게는 항상 언제봐도 좋은사람이 될수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0/10/04 10:32
상불경
상불경 | 10/10/07 01:34
들꽃같은 향을 꿈꾸는 마음..
풀향기 같은 순숨함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
겸손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마음..
이러한 마음 가짐들이 모두 수행자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10/10/07 01:34
하늘바보
하늘바보 | 10/10/29 23:12
보이지 않는 이별로 서로를 인연하고 밤을지센 그리움은 언젠가 들려주신 임에 수결 바람속 흔들림에 가슴 설례이고 모습이 고은 이로 미소 지을떼 천년의 고통은 보이진 않는 이별로 웃슴준다
10/10/29 23:12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901 하루를이런마음으로[1]
들꽃향기 / 10-09-26 (일) / 조회 : 3,465
1
들꽃향기10-09-26 17:193,465
900 어머니 없는 추석 한가위를 보내면서,[3]
김종수 / 10-09-23 (목) / 조회 : 3,611
3
김종수10-09-23 22:533,611
899 [RE] 어머니 없는 추석 한가위를 보내면서,
/ 10-09-24 (금) / 조회 : 1,238
10-09-24 21:481,238
898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산거사 / 10-09-23 (목) / 조회 : 3,351
금산거사10-09-23 09:483,351
897 달빛같은 사람이 되입시다.[3]
현종 / 10-09-22 (수) / 조회 : 3,643
3
현종10-09-22 10:143,643
896 공직자와팔정도
현종스님 / 10-09-20 (월) / 조회 : 3,365
현종스님10-09-20 12:283,365
895 청량사 산사음악회에 초대합니다
풍경소리 / 10-09-15 (수) / 조회 : 3,790
풍경소리10-09-15 13:553,790
894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직지유등문화제 열었다.
김소월 / 10-09-11 (토) / 조회 : 3,428
김소월10-09-11 00:033,428
893 벌써 가을이네여....2
이정선 / 10-09-07 (화) / 조회 : 3,469
이정선10-09-07 23:443,469
892 벌써 가을이네여!!!!
이정선 / 10-09-07 (화) / 조회 : 3,273
이정선10-09-07 22:443,273
891 <전국기행문화클럽> 산따라물따라의 현덕사에 대한 짧은 글입니다.
현덕사 / 10-09-01 (수) / 조회 : 3,512
현덕사10-09-01 19:143,512
890 가을의 소리를 한번 들어 보시지요.
현덕사 / 10-08-30 (월) / 조회 : 3,419
현덕사10-08-30 15:513,419
889 [공지]생활이 어려운 불자님들께/
법광 / 10-08-28 (토) / 조회 : 3,536
법광10-08-28 12:013,536
888 값진 경험이였던 템플스테이를 마치고[1]
박세영 / 10-08-27 (금) / 조회 : 3,345
1
박세영10-08-27 16:213,345
887 스님, 최근혜 인사드립니다. ㅎㅎ
/ 10-08-24 (화) / 조회 : 3,740
10-08-24 23:253,740
886 [템플스테이 후기] 마음이 편해지는 곳[2]
/ 10-08-24 (화) / 조회 : 3,315
2
10-08-24 23:053,315
885 스님의 건강과 현덕사의 융성을 위하여!!!!!![1]
현덕사 / 10-08-21 (토) / 조회 : 3,538
1
현덕사10-08-21 09:283,538
884 心地上
임성빈 / 10-08-20 (금) / 조회 : 3,613
임성빈10-08-20 10:263,613
883 스님 건강 하시지요?
금산거사 / 10-08-19 (목) / 조회 : 3,540
금산거사10-08-19 22:353,540
882 현덕사 수능100일 기도입제
현덕사 / 10-08-11 (수) / 조회 : 3,857
현덕사10-08-11 19:593,857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