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의 영리한 검둥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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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등록일 | 2010년 10월 03일 (22:27) | 조회수 | 조회수 : 3,478 |
현덕사에는 검둥이와 힌둥이 두 녀석이 알콩 달콩 사이좋게 때로는 장난도 치면서 살고 있다.
차에서 내리면 저 멀리에서도 한숨에 달려와 서로 안아달라 애교와 응석을 부리는 영리한 녀석들이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솔 바람 향기에 이끌려 뒷 산을 오르는데 어느새 검둥이 녀석이 앞장을 서서
길 안내를 하는게 아니가? 비록 말은 못하지만 검둥이와 이심전심으로 소통됨을 느꼈다.
사람들간의 소통의 의미를 주는 정현종 님의 시가 생각난다 " 사람들이 섬으로 간다. 그 섬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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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엔 녹색의 싱그러움과 시원한 바람을, 가을엔 풍성한 열매를 선물하는 고마운 갈 나무
산길을 검둥이와 데이트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소통이 되는 일상이 참으로 행복함을 느낀다. |
상불경 | 상불경 | 10/10/04 10:00 ㅎㅎ 검둥이와 흰둥이.. 절에서는 장군이와 산이라고 부르는 개구장이 녀석들이죠,, 가끔 장군이를 보면서 사람도 그러하듯 참 선근있는 견공이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어질고.. 양보심도 많고.. 점잖하고.. 장군이의 눈빛을 보면 꼭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그래서 전 천방지축인 산이에겐 꾸지람을 | 10/10/04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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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경 | 상불경 10/10/04 10:02 많이 하지만 잰틀한 우리 장군이에겐 물심 양면으로 노골적인 무한사랑을 표시 하기도 하지요..ㅋㅋ | 10/10/04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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