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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겨웠던 성지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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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5:12)조회수조회수 : 2,362
'참 잘했다,
무지 잘 다녀왔다,
감사합니다'란 말이 저절로 나오고 감탄과 편안함으로 인해,,,,,행복에 겨웠던 날이였습니다.

평소 느긋하고 늦잠꾸러기인 제가 새벽일찍 알람을 두개나 맞추어 놓고도 잠을제대로 자지 못한 채,,,,, 설레임을 안고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1. 쌍계사

오랜 시간끝에 도착한 섬진강 옆의 멋지고 웅장한 쌍계사에 도착하자마자,
녹차 냉면으로 맛난 점심 공양을 한 후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여름 수련을 하러 오신 분들을 구경하기도 하며 대웅전이 보수중이라 그 웅장함을 보지 못한 안타까움도 있지만,, 여러 형상의 부처님을 뵙고,,,,,
육조 스님의 목을 모셔 놓았다는 금당도 보고 선방을 둘러 보고 청학루에서
차의 시배지다운 곳의 향긋하고 맛나는 차도 마셧습니다

2. 칠불사

스님의 안내로 다시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2년만에 성불하여 칠불사가 불리우는 절에 가서 아자방 선방을 둘러보고 칠불사의 큰 정기를 받아 왔습니다.

3. 무진암

현종 스님이 아시는 노스님이 계신다는 무진암은 진짜로 여성스러운 절이엿습니다. 아프신 노스님께 현종스님은 아들과 같은 모습을 보이셨고, 그 순간 제어머님이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졋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이 계신 절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하고 예쁜 꽃들도 많이 있었고 연꽃과 수련이 피어있는 모습이 무지 아름다웠습니다.

4. 겁외사(성철스님 생가)

말로만 듣던 금칠을 햇다던 절을 오게 되었습니다. 적당히 가지고 있던 반감(?)을 일시에 없애주는것은 바로 성철 스님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엿습니다. 덕이 많고 검소하시며 낮게 임하시며 늘 공부하며 정진하던 스님을 다시 뵙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하루 종일 차에서 자는 제가 안타까우신지 스님께서 계속 자지 말라고 하십니다. 허나 차만 타면 자는 저의 병을 어찌 하옵니까??

이렇게 훌쩍 따라 나서기만 했지만 다녀와선 더 많은 행복에 젖어 산다면
아마 안가신 분들은 웃으실지 모르겟지만 진짜로 무지 행복하고 또 모든것
제치고 함께 하고 싶어지는 그러한 여행이였습니다.

현종스님 덕으로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꼭꼭 참석하여 지금껏 갖지 못한 또 다른 행복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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