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찰서 영양만점 친환경 두부 보급 ‘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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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덕사 | ||
등록일 | 2011년 07월 21일 (22:28) | 조회수 | 조회수 : 3,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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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사 먹는 영양만점 친환경 두부가 화제다. 동물 천도재 등 생명방생을 실천하고 있는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가 생콩을 통째로 갈아 비지 없이 콩영양을 그대로 담은 전두부를 보급하고 있다. 현덕사가 직접 주문을 받아 제조사인 쏘이원에 의뢰해 생산하는 전두부는 해양심층수 천연응고제를 사용해 압착하지 않고 자연 응고시킨 고농축두부다. 쏘이원이 특허 받은 친환경 기술로 개발한 완전 자연식품으로 알려졌다. 전두부는 보통두부와 달리 외관이 매끈하고 두유의 영양소를 전부 함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보통두부보다 뛰어난 영양은 정평이 나 있다. 전두부 100g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3300mg으로 보통두부(1000mg)보다 3.3배나 높다. 식이섬유는 채소·과일·해조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로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이다. 대장 내 세균에 영향을 끼쳐 발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해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줘 심장병,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또 암, 폐경기 증후군, 심혈 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을 포함하는 호르몬 의존성 질병에 잠재적인 대체요법을 제공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을 두 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전두부로 간편하고 다양한 간식도 만들 수 있어 가족 건강과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주부에게 인기 만점이다. 전두부와 연유, 얼음을 믹서에 갈아 우유와 과당시럽을 첨가하면 시원한 두부쉐이크가 탄생한다. 전두부 스프도 레시피가 있다. 으깬 전두부에 우유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준다. 물 300ml를 끓여 갈아 놓은 전두부를 넣어 다시 끓이고, 물에 개어준 크림스프를 섞어 잘 저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담백한 스프를 맛볼 수 있다. 으깬 전두부와 생크림을 믹서에 갈아 마요네즈를 넣고, 우유로 농도를 조절하면서 잘 저으면 드레싱도 가능하다. 야채샐러드에 이 드레싱을 뿌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전두부와 함께 내놓으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현덕사는 두부보급에서 얻는 수익금 전액을 사중 살림에 쓴다. 2000년 현덕사를 창건한 현종 스님은 11년째 불사를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찰재정을 신도회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 신도 300여명과 묵묵히 현재 대웅전과 요사채가 조성했고, 극락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두부 다섯 모를 한 세트로 주문받는다. 두부 한 모 값은 3500원. 033)661-5607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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