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칼럼] 100만 신도등록, 100만 신문구독 (불교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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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덕사 | ||
등록일 | 2011년 07월 21일 (22:31) | 조회수 | 조회수 : 3,189 |
“우리 불도는 앞으로 더욱 많은 중생에게 포교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영적 구원을 주고 건전한 사회건설에 공헌할 사명을 띠고 있다” 1960년 1월1일자 대한불교신문(현 불교신문) 창간호에 실린 청담 큰스님의 창간사이다. 창간사에서 청담스님은 “우리들의 신문인 만큼 각자가 자기 것이라는 신념하에 아끼고 또한 육성하기에 협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최근 포교원과 불교신문이 ‘100만 신도등록, 100만 구독자 확보운동’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종단 3원 가운데 하나인 포교원과 종단에서 발행하는 불교신문의 이같은 운동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포교원의 가장 큰 소임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데 있다. 불교신문의 발행 목적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종단의 사회적 역량강화 종단의 양 기관에서 신도등록 사업과 구독자 확보운동을 함께 전개하는 것은 우리 종단의 대 사회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00년간 면면히 계승되어온 한국불교의 전통성을 이어받은 조계종이 일원화된 신도조직화와 불교신문의 독자 확보를 통해 우리 사회에 폭넓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사업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을 것이다. 불교신문은 창간 반세기를 지나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불교신문은 교단 안팎의 다양한 불교소식을 전해 오는데 최선을 다했다. 청담 큰스님을 비롯해 숭산, 경산, 석주스님 등 선지식들이 불교신문의 사장을 역임하며, 불교신문의 발전이 곧 종단의 변화와 중흥의 초석이라는 사명감으로 신문사를 운영하셨다. 그 결과 당시 월1회 발행을 현재는 주2회로 발행주기를 단축했고, 전국의 사암은 물론 재가불자들과 국민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이번 포교원과 불교신문이 전개하는 캠페인에 조계종 종도라면, 나아가 불자라면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각 사찰 주지 스님들과 신도회장은 종단의 이와 같은 방침에 적극 협조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100만 신도등록과 100만 구독자를 확보하면 대한불교조계종, 나아가 한국불교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될 것이다. 요즘의 사회는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불교신문 창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는 변했고, 불자들의 의식도 많이 변했다. 불교신문도 이를 적극 반영해 그동안의 잘못된 점도 보완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편집으로 불자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불교신문으로 재탄생되야 할 것이다. 전 종도 사명감 갖고 전개해야 100만 신도등록과 100만 불교신문 구독자 확보 운동은 전 종도가 사명감을 가지고 펼쳐나가야 할 과제다. 이는 승가와 재가의 사부대중이 함께 노력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스님과 재가 불자들은 부처님의 제자로 불법을 널리 선양할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나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친지와 도반들에게 신도등록과 신문구독을 적극 권유하여 우리 사회가 불국토로 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부디 이번 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100만 신도등록, 100만 독자확보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원하며, 나부터 우리 절부터 동참할 것을 지면을 통해 약속한다. [불교신문 2737호/ 7월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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