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에서 '부처님과 커피와의 만남' 행사 열어(뉴시스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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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덕사 | ||
등록일 | 2011년 08월 18일 (14:06) | 조회수 | 조회수 : 3,975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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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에서 17일 열린 '부처님과 커피와의 만남'에 참여한 신도들이 주지 현종 스님과 드립커피를 마시고 있다. photo31@newsis.com 2011-08-17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사찰에서 맛보는 드립커피의 맛은 어떨까.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에서 17일 '부처님과 커피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평소 드립커피를 즐겨 마시는 주지 현종 스님이 곧 있을 강릉의 커피축제를 널리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작은 커피축제를 기획했다. 불교문화와 커피문화의 만남이 어색할 듯 보이지만, 주지 스님이 내려주는 드립커피의 맛은 유명 커피전문매장보다도 구수하고 진했다. 사찰을 휘감은 옅은 안개와 빗소리, 여기에 커피의 진한 향은 더할나위 없는 운치를 느꼈다. 현덕사 신도인 이숙자(55·여) 도의원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산사의 향기가 있는 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일품이다"며 산사에서 드립커피의 진한 향에 취해보길 권유했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에서 17일 '부처님과 커피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바리스타 주지 현종 스님이 커피를 내리고 있다. 현종 스님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진 않았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커피애호가이자 커피전문가다. photo31@newsis.com 2011-08-17 박용자(65·여) 신도회장은 "그윽한 커피의 향이 현덕사를 감싸는 기분은 형언하기 쉽지 않다"라며 "'부처님이 이 시절에 계셨으면 커피를 자주 드셨을 것'이라는 주지 스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드립커피 애호가가 된 현종 스님이 밝힌 맛좋은 드립커피의 노하우는 "좋은 마음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정(情)으로 내리는 것"이라고 했다. 현덕사는 창건 11주년이 되는 10월15일에 이날 행사보다도 규모를 더 키운 부처님과 커피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photo3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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