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강릉 현덕사, 동.식물 천도재,,무료 49재 화제 !!!

작성자
등록일2016년 04월 22일 (13:32)조회수조회수 : 4,076
 
▲ 강릉 현덕사는 4월16일  ‘제17회 동식물 천도재’를 열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가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간 생명들을 위한 천도재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무료 49재 봉행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덕사는 4월16일 ‘제17회 동식물 천도재’를 열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전국 사찰 가운데 드물게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거행하고 있는 현덕사는 동물들이 좋아하는 갖가지 음식으로 상을 차리고 인간의 욕심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생명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천도재는 무심코 행해왔던 살생행위들을 참회하는 자리이자 소중한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 현덕사 주지 현종 스님은 “힘없이 생을 마감하는 뭇 생명을 위한 기도 원력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불자들과 강릉동물구조협회, 속초유기견협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환경밀렵감시단, 제니스합창단 등이 동참한 천도재에서 주지 현종 스님은 “지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며 “힘없이 생을 마감하는 뭇 생명을 위한 기도 원력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현덕사는 또 어려운 형편 등 여러 이유로 49재를 지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49재를 봉행했다. 2015년 큰 수술을 마친 현종 스님이 병원에 입원한 동안 여러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원을 세운 게 시작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강원도 산골 가난한 사찰살림이지만 금전에 뜻을 두지 않고 무의탁노인 등을 위해 49재를 무료로 봉행하기로 한 것.

  
▲ 동식물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는 참석자들.

현종 스님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죽음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은 같지만, 죽은 이후 영혼을 천도할 의식조차 가질 수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그분들을 위해 무료로 천도의식을 열기로 했다. 불교의 자비심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공지 마음읽기_억지로라도 쉬어가라
현덕사 / 19-04-24 (수) / 조회 : 4,797
현덕사19-04-24 16:574,797
1664 무재 칠시
현종 / 25-09-02 (화) / 조회 : 71
현종25-09-02 09:1271
1663 당신이 가는 길이 길이다.
현종 / 25-06-19 (목) / 조회 : 293
현종25-06-19 08:09293
1662 해피 보살님 부부 이야기
현종 / 25-06-19 (목) / 조회 : 285
현종25-06-19 08:00285
1661 현덕사 개산 25주년 법회
현종 / 24-10-15 (화) / 조회 : 1,098
현종24-10-15 09:081,098
1660 말과 글은 우리의 얼이다.
현종 / 24-06-04 (화) / 조회 : 1,252
현종24-06-04 14:261,252
1659 뉴질랜드에 나투신 우리부처님
현종 / 24-03-25 (월) / 조회 : 1,389
현종24-03-25 08:121,389
1658 눈내린 들길을 어지러이 걷지마라
현종 / 24-03-04 (월) / 조회 : 1,424
현종24-03-04 08:411,424
1657 라디오방숭들으며
세명장순희법명수선화 / 24-01-26 (금) / 조회 : 0
세명장순희법명수선화24-01-26 17:580
1656 현덕이를 떠나보내며....
현덕사 / 24-01-20 (토) / 조회 : 1,804
현덕사24-01-20 11:081,804
1655 날마다 좋은 날이다 ㅡ중부일보
현종 / 24-01-11 (목) / 조회 : 1,394
현종24-01-11 19:251,394
1654 돈의 가치를 높이자
현종 / 23-12-07 (목) / 조회 : 1,372
현종23-12-07 10:481,372
1653 모델 한혜진 현덕사 템플스테이 참가했습니다[1]
현덕사 / 23-10-15 (일) / 조회 : 2,150
1
현덕사23-10-15 13:492,150
1652 물의 소중함을 깨닫다.
현종 / 23-09-04 (월) / 조회 : 1,403
현종23-09-04 08:471,403
1651 [현종칼럼] 잡풀이 주는 즐거움[4]
현덕사 / 23-07-31 (월) / 조회 : 1,503
4
현덕사23-07-31 20:471,503
1650 [현종칼럼] 고라니의 횡포
현덕사 / 23-06-26 (월) / 조회 : 1,541
현덕사23-06-26 09:561,541
1649 흰둥이의 장수 사진
현종 / 23-05-30 (화) / 조회 : 1,812
현종23-05-30 10:301,812
1648 전법의 길로 내아가자
현종 / 23-05-21 (일) / 조회 : 1,462
현종23-05-21 20:441,462
1647 [중부일보] 5월의 산사, 깨달음의 길로 가는 곳
현종 / 23-05-15 (월) / 조회 : 1,480
현종23-05-15 09:431,480
1646 [불교신문] 강릉 현덕사, 화마 휩쓴 인월사에 복구지원금 1천만원 후원
현덕사 / 23-04-16 (일) / 조회 : 1,517
현덕사23-04-16 20:471,517
1645 [현종칼럼] 현덕사의 고참 흰둥이
현덕사 / 23-04-16 (일) / 조회 : 1,583
현덕사23-04-16 20:451,583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