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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 큰마음(자비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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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5:56)조회수조회수 : 2,619
사무량심 (四無量心)
육바라밀을 성취한 대승보살이 한없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네 가지 마음을 말한다.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보살도
한량없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 마음이 곧
자무량심(慈無量心)·비무량심(悲無量心)·
희무량심(喜無量心)·사무량심(捨無量心)이다.

① 자무량심(慈無量心)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이다.
어버이가 어린 자녀를 기쁘게 하여 그 기뻐하는
모습에서 한없는 기쁨을 느끼듯,
보살은 일체 중생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여
항상 모든 중생에게 기쁨을 주려는 마음을 갖는다.

이의 수행은 처음에는 가까운 이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모든 중생에게까지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간다.

② 비무량심(悲無量心)
모든 중생에게 고통을 벗겨 주려는 마음이다.
어린 자녀를 두고 영면에 들려는 어버이는 어린 자녀가
한없이 가엽고 애틋하듯 중생의 고통을 보는
보살은 끊임없는 비심(悲心)을 일으킨다.

따라서 보살은 한없는 마음으로 중생의 고통을
없애 주려고 하게 된다.
이의 수행은 자무량심에서와 같다.

③ 희무량심(喜無量心)
모든 중생이 기쁨을 얻게 하고 그 기쁨에 동참하는 마음이다.
보살은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뭇중생이
고통을 여의고 낙을 얻어 기쁨을 느끼도록 하며,
그들의 기쁨을 진정으로 함께 나누는 마음을 지닌다.
이 역시 수행하는 방법이 앞서와 같다.

④ 사무량심(捨無量心)
모든 중생을 절대 평등하게 보고 어여삐 여기는 마음이다.
중생은 오직 보살의 자비와 구제의 대상이다.
거기에 친(親)과 원(怨)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
보살은 이와 같이 차별심을 버리고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여긴다.

이 수행 방법은 처음에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친소의 구별 없이
그들 모두에 절대 평등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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