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인생이라는 긴 여행(퍼옴)

작성자조도제
등록일2012년 05월 20일 (10:44)조회수조회수 : 3,459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명상록 중에서 -
코멘트현황
들꽃향기
들꽃향기 | 12/05/21 20:01
좋은글 올리셨네요
마음에 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정말 인생은 연습없이 앞만보고들 달려가니까요
뒤돌아 볼때는 이미 한발짝 늦은감이 들때인것 같네요,,
12/05/21 20:01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303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신 Sadry와 Reza가 남겨주신 후기를 번역한 것입니다.
박희민 / 12-12-09 (일) / 조회 : 3,569
박희민12-12-09 23:173,569
1302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신 Sadry와 Reza가 남겨주신 후기를 번역한 것입니다.
박희민 / 12-12-09 (일) / 조회 : 3,613
박희민12-12-09 23:173,613
1301 Kamsamnhida![1]
Sadry Reza / 12-12-09 (일) / 조회 : 3,640
1
Sadry Reza12-12-09 11:303,640
1300 최상의 힐링 캠프
이정범 / 12-12-08 (토) / 조회 : 3,838
이정범12-12-08 23:183,838
1299 강릉문화원. 템플스테이
현덕사 / 12-12-07 (금) / 조회 : 4,459
현덕사12-12-07 15:224,459
1298 최상의 힐링 캠프[1]
이정범 / 12-12-07 (금) / 조회 : 4,485
1
이정범12-12-07 13:594,485
1297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다
들꽃향기 / 12-11-28 (수) / 조회 : 3,701
들꽃향기12-11-28 19:173,701
1296 기도
들꽃향기 / 12-11-27 (화) / 조회 : 3,551
들꽃향기12-11-27 10:463,551
1295 서울둥지회 현종주지스님과 함께
현덕사 / 12-11-17 (토) / 조회 : 3,704
현덕사12-11-17 11:453,704
1294 서울둥지회, 막사발 커피에 빠지다
현덕사 / 12-11-17 (토) / 조회 : 3,595
현덕사12-11-17 11:343,595
1293 서울 둥지회,건장한 거사님들의 맷돌 그라인딩 체험
현덕사 / 12-11-17 (토) / 조회 : 4,387
현덕사12-11-17 11:174,387
1292 현덕사 저녁 전경
현덕사 / 12-11-17 (토) / 조회 : 4,326
현덕사12-11-17 10:164,326
1291 깨 볶는 솜씨로 커피콩을 볶다 11월8일 한겨레신문(해인사 원철스님)글입니다
들꽃향기 / 12-11-13 (화) / 조회 : 3,863
들꽃향기12-11-13 20:193,863
1290 스님의 커피 스타일 11월8일자 한겨레신문(해인사 원철스님)글입니다
들꽃향기 / 12-11-13 (화) / 조회 : 3,601
들꽃향기12-11-13 20:143,601
1289 가을...
들꽃향기 / 12-11-12 (월) / 조회 : 3,424
들꽃향기12-11-12 17:073,424
1288 아픈 마음 풀어주기
들꽃향기 / 12-11-12 (월) / 조회 : 3,450
들꽃향기12-11-12 16:443,450
1287 자기답게 사는 것
들꽃향기 / 12-11-10 (토) / 조회 : 3,443
들꽃향기12-11-10 17:593,443
1286 가난한 나라에 부처님의 자비를...
들꽃향기 / 12-11-10 (토) / 조회 : 3,489
들꽃향기12-11-10 17:533,489
1285 불교신문 11월 10일 칼럼-논설위원 현종스님(현덕사 주지)
현덕사 / 12-11-10 (토) / 조회 : 3,722
현덕사12-11-10 16:043,722
1284 조계사 음악회 후기(가수 야운과 들구름악단)
들구름 / 12-11-06 (화) / 조회 : 3,555
들구름12-11-06 20:143,555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