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걱정도 근심도 슬픔도 아픔도 더위도 없는!!! 현. 덕. 사

작성자이민희
등록일2012년 08월 09일 (21:39)조회수조회수 : 2,968
걱정도 근심도 슬픔도 아픔도 더위도 없는!!! 현 덕 사


외국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터라 절이라는 곳이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운 좋게 찾아온 템플스테이의 기회는 여행을 마친 지금까지도 계속 그리워지는대요.. 현덕사 올라가는 길목부터가 기억을 스칩니다. 양옆으론 푸르다 못해 반짝이기도 하는 웅장한 나무들과 위로는 높고 높은 파란 하늘이 서로 어울어져 마치 시간을 멈추고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듯한 신기한 기분까지 들게 합니다. 오르고 올라 현덕사에 도달했을 때에는 정면에 보이는 법당이 저를 맞이 하여 줍니다.

머무는 곳에 짐을 풀고,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면 푸르른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지금 저의 팔과 다리와 등짝은 ... 허물을 벗는 중입니다..생전 처음해본 파도타기와 깨끗한 바닷물에 심취하여 해질때까지 놀다보니 성한 곳이 없네요 하하! 다음부턴 긴팔을 준비하도록 해야겠어요^^

물놀이를 마치고 해질무렵 현덕사로 돌아가면 낮에 봤던 경치와는 사뭇다릅니다. 절 옆으로는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산새소리와 매미소리가 노래하듯 울리며 낮에 그 더위는 어디로 갔는지 시원한 바람과 풀냄새에 다시 한번 마음이 편한함을 느낀답니다. 그렇게 꿀맛같은 잠을 자고 나면 아침 7시까지 공양을 합니다. 어디서 들었던 얘기가 딱 맞았습니다~ 절밥이 맛있다고!!! 정말 그러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보내고 점심이 되면 템플스테이중 이벤트의 하나로 요트를 타러 갑니다~ 처음엔 요트라 해서 한국에서 요트를 많이 보지 못한터라 그저 통통배중 하나겠거니.. 했더니 아니였습니다. 마치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 떠있는 새하얀 요트같은 요트가 맑고 투명한 동해바다 위에 동동 떠 있었습니다. 항해를 하는 동안 선장님의 재미있는 이야기기와 요트의 히스토리를 들으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다위를 즐겼답니다~(꼭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하시길!!)

다시 템플로 돌아와 나에게 필요한 기도도 하고 산책도 하며 다시 아주 편안한 잠이 듭니다.
모든 2박3일 일정이 너무나 행복하였습니다.


정말 알차고 즐거운 템플 스테이를 하게 해주신 주지 현종스님과 계셨던 모든 스님들 보살님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음 여름에는 친구들과 함께 꼭 방문하겠습니다. 즐겁고 편하고 알차고 감동받은 여행이였습니다.
템플스테이를 많이 홍보하여 여러사람이 참맛을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감사했습니다~~!!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241 걱정도 근심도 슬픔도 아픔도 더위도 없는!!! 현 덕 사[1]
이민희 / 12-08-09 (목) / 조회 : 3,039
1
이민희12-08-09 17:063,039
1240 보고싶어요 ^ㅡ^[1]
/ 12-08-09 (목) / 조회 : 2,987
1
12-08-09 15:442,987
1239 템플스테이는 현덕사에서!!
민수진 / 12-08-09 (목) / 조회 : 3,211
민수진12-08-09 10:143,211
1238 호주유학생의 temple stay 후기!![2]
지영 / 12-08-08 (수) / 조회 : 3,113
2
지영12-08-08 21:193,113
1237 마음이 편안한 곳![1]
/ 12-08-08 (수) / 조회 : 3,072
1
12-08-08 07:193,072
1236 가장 멋진 인생이란....
들꽃향기 / 12-08-06 (월) / 조회 : 3,093
들꽃향기12-08-06 21:503,093
1235 동해바다 선상명상 체험 템플스테이
들꽃향기 / 12-08-02 (목) / 조회 : 3,089
들꽃향기12-08-02 23:023,089
1234 마음은 여전히 현덕사에 두고왔습니다
/ 12-08-01 (수) / 조회 : 2,934
12-08-01 21:272,934
1233 잠시 쉬었다 가세요~~!!
이미애 / 12-07-31 (화) / 조회 : 2,919
이미애12-07-31 21:462,919
1232 잠시 쉬었다 가세요~~!!
이미애 / 12-07-30 (월) / 조회 : 2,927
이미애12-07-30 14:262,927
1231 잘 지내시고 계십니까~
/ 12-07-30 (월) / 조회 : 2,938
12-07-30 08:432,938
1230 무더운 여름 좋은 추억 만들기
이은주 / 12-07-27 (금) / 조회 : 3,188
이은주12-07-27 15:513,188
1229 행복한 현덕사!
김하늘 / 12-07-27 (금) / 조회 : 3,014
김하늘12-07-27 10:573,014
1228 불교계, 민간인 불법사찰에 관한 글입니다.
/ 12-07-27 (금) / 조회 : 2,942
12-07-27 10:542,942
1227 현덕사 템플스테이 후기 !!
김하늘 / 12-07-27 (금) / 조회 : 3,277
김하늘12-07-27 10:493,277
1226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강예지 / 12-07-26 (목) / 조회 : 2,784
강예지12-07-26 21:132,784
1225 현덕사 템플스테이 체험후기!^,^[1]
강예지 / 12-07-26 (목) / 조회 : 3,566
1
강예지12-07-26 20:593,566
1224 정말 잊지못할 추억~!
이은혜 / 12-07-26 (목) / 조회 : 2,925
이은혜12-07-26 19:032,925
1223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라
물망초 / 12-07-26 (목) / 조회 : 3,030
물망초12-07-26 06:463,030
1222 안녕하세요.
김송이 / 12-07-25 (수) / 조회 : 2,805
김송이12-07-25 21:472,805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