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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볶는 솜씨로 커피콩을 볶다 11월8일 한겨레신문(해인사 원철스님)글입니다

작성자들꽃향기
등록일2012년 11월 13일 (20:19)조회수조회수 : 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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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커피문화 역시 추종적 답습형을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곳곳에서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핸드밀(수동으로 원두를 가는 기계)에 만족하지 않고 동양식 멧돌로 갈거나 한약재용 절구를 이용하여 찧는 방법으로 맛과 향을 배가시킨다. 커피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하려는 의지의 일환일 것이다.




강릉 현덕사‘커피 템플스테이’는 사발만 한 다완(차그릇)에 반쯤 채운 커피를 말차(抹茶분말녹차)처럼 두 손으로 감싸쥔 채 마시는 예법을 선보였다. 합천 해인사 일주문 근처에서 차(茶)문화원을 운영하는 해외파 바리스타 주인장은 가마솥을 사용하여 직접 볶은 원두라고 하면서 덤으로 한잔을 더 주었다. 주방의 솥 온도를 충분히 올리지 못한 까닭에 원하는 맛을 제대로 얻지 못했노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노천의 부뚜막에 솥을 걸고 참나무 장작불을 이용한다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그는 숨기지 않았다.




하긴 원두 볶는 실력이나 옛날 할머니들의 깨볶는 솜씨나 알고보면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절에도 온도와 시간의 절묘한 조화가 깨의 고소함을 좌우하는 노하우였다. 참기름을 짜는 용도와 깨소금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볶는 온도와 시간이 달랐다. 멀리서 소포로 부쳐온 커피콩은 가게에서 마신 원두에 비해 항상 볶은 정도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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