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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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등록일 | 2009년 02월 12일 (16:53) | 조회수 | 조회수 : 2,735 |
안녕하세요...*^^* 현덕사를 다녀온지도 벌써 1주일이나 되었네요... 진작에 글을 올린다는것이...게으름이란 놈이 미루게 만들었네요...^^; 3월 2일이던가...현종스님과 인연을 맺고...그곳까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보살님이 처음 방문인데도 너무 편안한 느낌이다면서 자주 와야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예...저도 그런 느낌이였습니다...마치 어릴적 시골 외할머니댁에 들어섰을때의 느낌... 제가 아직 종교를 갖고 있지 않기에...절에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거든요... 등산을 하다...그곳에 절이 있으면...대웅전에 올라 3배만 하고 내려오던 사람이기에... 현덕상에서의 1박 2일은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해보는것이 어찌나 많은지...^^ 절에서 개키우는거 처음 봤구요... 양봉을 위해 벌통을 옆좌석에 태운것도 처음이구여... 직접 취나물을 뜯어본것도 처음이였구... 절에서 1박을 해본것도 처음이였구... 물론...새벽 예불을 드린것도 처음이였구... 부연동이란 멋진 동네에 가본것도 처음였습니다... 공양주보살님은 외할머니같이...현종스님은 할아버지?같이... 총무스님은 삼촌같이...총무보살님은 숙모같은 느낌였습니다... 그만큼 편안케 다가왔다는거겠죠...^^ 새벽예불후 산속에서 들려오는 이름모를 산새들의 소리도 좋았구... 송아지 만한 누렁이도 새끼를 7마리나 낳았다던 백구도... 장독대에 집을 짓고 있는 뱀도...만마리가 넘는 벌들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절 날려버릴꺼 같던 바람도... 공양주보살님 내외분도...총무스님과 총무보살님도... 모두...그 편안함속의 일부입니다... 참...현종스님 빼먹으면 삐치시겠죠...^^ 장담은 할수 없지만...기회가 닿는대로 찾아뵐텐데... 외갓집처럼 반겨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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