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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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덕사 | ||
등록일 | 2013년 04월 03일 (09:18) | 조회수 | 조회수 : 3,630 |
< 현덕사의 대웅전과 대웅전의 문양 >
안녕하세요? 주지 현종 스님, 그리고 정로 스님.....^^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것이 매우 쑥스럽고 기쁩니다.
저는 나를 바라보기 위한 여행 길을 찾다 현덕사 템플스테이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 바라보기를 위한 출발점으로 산 중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을 하는 중에 지도를 펴 놓고 다음 여행지를 보다가 소금강이라는 단어와 현덕사라는 사찰을 보고 연락을 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로 신청했던 템플스테이가 예상외로 현덕사에 오래 머물게 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 현덕사 3월 설경의 아름다움 >
혼자 주중 휴식형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나가는 겨울 햇살 속에 툇마루에 앉아서 저의 말을 들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던 주지 현종 스님. 법당에 저 홀로 앉아 놓으시고도 부처님의 말씀을 열정적으로 알려 주셨던 정로 스님. 생원두를 골라 볶으며 그 기다림 속에서 나의 삶을 성찰하고 사발에 담긴 차의 온기를 두 손으로 감싸며 스님의 말씀과 차의 향과 맛을 온 몸으로 받아 안았습니다. 글쎄요 커피의 맛과 향도 좋지만 그것을 떠나 일상의 삶으로 돌아와 커피 한 잔을 제 손에 감싸 들었을 때 현덕사에 앉아 생원두를 고르며 커피를 볶으며 커피를 내리며 들었던 소리와 이야기, 기다림 속에서 바라 보았던 나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소금강의 멋진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트레킹도요. 눈이 와서 비록 구룡 폭포까지만 올라 갔지만 내가 소금강 안에 소금강이 내 안에 담겨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 소 금 강 >
그리고 스님, 불교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과 배려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현종 스님 덕에 정로 스님과 함께 한 사찰 여행에서 그리고 스님의 말씀 또는 움직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과 같이 사람의 내음새를 풍기시며 중생과 함께 성불하시고자 하는 스님으로 계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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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사 | 현덕사 | 13/04/06 08:04 고맙습니다. 아직 여행중이실터인데 ... 많이 보고 느끼며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현덕사엔 또 언제 오실런지요? | 13/04/06 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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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꽃 | 석남꽃 13/04/11 12:28 스님 제가 여행중 실수로 현덕사로 들어가 작성했네요. 전 어제 잘 도착했습니다.~^^ | 13/04/11 12:28 |
현덕사 | 현덕사 13/04/12 19:21 집에가니 좋으시죠? 어머님이랑 동생분 잘계시었는지요. 따뜻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 네 허지만 우리는 또 기다림니다. ㅎ~ 푹쉬셔요. 그리고 오고싶을때 오셔요......_()_ 정로 | 13/04/12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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