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옹스님 열반에 드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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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등록일 | 2009년 02월 12일 (12:02) | 조회수 | 조회수 : 3,157 |
**13일 밤 열반에 든 조계종 제5대 종정 서옹스님(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이 좌탈입망(坐脫立亡)하셨습니다.** 서옹스님은 당신의 입적을 예견하고, 사중에 있던 주지 두백스님과 총무 진우스님, 시자 호산 스님 등을 설선당(說禪堂)으로 부른후, 열반송과 임종게를 남기고 앉은채로 열반에 들었다. 서옹스님의 임종을 지켜본 진우스님은 오늘(14일) 오전 11시 불교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큰스님께서 열반송과 임종게를 남기신후 고요하게 입적에 드셨다”면서 “좌선하는 모습으로 열반을 맞이하셨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서옹스님의 법구는 입적당시의 좌탈입망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평소 스님이 머물던 백양사 설선당에 모셔져 있다. 한편 진우스님은 “서옹 큰스님은 어제(13일) 오후 10시 10분에 열반에 드셨다”고 밝혔다. 서옹스님 열반송 공개 "솔바람 붉은 노을을 보낸다" 어제(13일) 오후 10시10분 열반에 든 서옹당(西翁堂) 상순(尙純) 대종사의 열반송(涅槃頌)이 공개됐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두백스님)는 오늘(14일) 오전 11시경 서옹당 상순 대종사의 열반송을 임종게와 함께 공식 발표했다. 열반송 전문은 다음과 같다. 涅槃頌(열반송) 雲門日永無人至(운문일영무인지) 白巖山頂雪紛紛(백암산정설분분) 一飛白鶴千年寂(일비백학천년적) 細細松風送紫霞(세세송풍송자하) 운문에 해는 긴데 이르는 사람 없고 백암산정에 눈이 분분하네 한번 백학이 날으니 천년동안 고요하고 솔솔 부는 솔바람 붉은 노을을 보낸다. ************************ 위 글은 불교신문과 송광사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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