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 여름불교학교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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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희민 | ||
등록일 | 2011년 07월 26일 (11:48) | 조회수 | 조회수 : 3,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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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덕사 가족여러분! 저는 이번에 스님과 보살님들을 도와 여름불교학교 진행을 보조한 박희민이라 합니다. 2박3일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불교학교가 무사히 끝났다는 다행감과 벌써 끝났다는 아쉬움으로 그 뒷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먼저 제일 어리고 귀여운 여원이부터 겉으론 퉁명해도 선생님들을 잘 따르는 상호, 재잘재잘 말을 이쁘게 잘하는 윤겸이, 인사성이 좋아 너무 이쁘고, 공양이 항상 부족했다던 유원, 경원이 자매, 하루종일 사슴벌레를 찾아 헤매던 호기심 강한 강혁, 의태형제 귀여운 막내 상균 의젓한 둘째 상우 든든한 첫째 현영 남매, 현종스님의 무서운 호통에도 무던히 넘어가던 승호, 조용히 모든일에 착실한 승주, 새침해도 마음 씀씀이가 이쁜 효은, 시은 자매, 현종스님의 열렬한 팬 경화, 108배를 열심히해 다리가 아프다던 효주 자매, 정말 정이 많고 착한 재호 항상 친구들을 웃겨주는 동선이까지! 이번 불교학교에서 아이들이 저를 선생님이라 불러 주며 따랐지만, 오히려 제겐 이 아이들이 제게 많을 것을 일깨워주고 가르쳐준 선생님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현덕사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것이 1회였고 이번이 12회 여름불교학교이니 벌써 10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1회에 선생님 속썩이던 학생이 12회엔 선생님(제 스스로 선생님이라하기 부끄럽지만)이 되어 이렇게 이쁜 아이들을 만난 것은 참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현덕사에서 이렇게 소중한 인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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