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덕사 hand drip 커피축제 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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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년 08월 21일 (21:49) | 조회수 | 조회수 : 3,404 |
지난 8월 17일 현덕사에서는 지장재일 법회를 마친후 신도회장님을 비롯 50여명의 신도들과 브라질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조승미 바리스타와 현종 주지스님께서 10여종류의 원두커피를 직접 hand drip하여 시음하는 커피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무더운 여름 날씨를 살짝 뒤로 한채 산사에서의 커피축제를 환영이라도 하듯 만월산 첩첩 雲霧에 잠긴 出秀로 촉촉히 비까지 내려 한층 운치를 더해갔다.
남성적인 강한 맛을 상징하는 커피의 왕 만델링을 현종주지스님께서 직접 drip 하여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 아마도 부처님께 최초로 커피 공양을 올린 스님으로 기억 될 것이다.
통상 사찰에서는 헌茶 공양을 하며 스님들의 수행과정으로 다도를 하지만 요즘은 커피가 마치 식후에 숭늉을 마시듯 대중화 되어있고 또한 강릉은 매년 커피축제로 전국의 커피 마니아들이 찿아오는 곳이기도 하기에 스님께서는 "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 현덕사 대웅전 부처님전에서 부터 hand drip 커피로 공양을 올리며, 좋은 마음으로 원산지 커피를 볶고, 갈며, 내리는 기다림과 여유를 통해 수행의 한 과정으로 , 또한 강릉 커피축제의 홍보에 一益을 하고 싶다" 고 말씀하셨다.
조승미 바리스타는 soft blend(조화롭고 부드러운 맛), 파푸아 뉴기니아, 모카하라(구수하고 단 맛).... 등의 10여종류의 원두 커피를 선보이며 hand drip하는 방법, 성분, 효능...을 자세히 설명하여 신도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함께 동참한 장시기 교수님 께서는" 세계적이면서도 지역적인 glocal(global + local)문화, 커피 가 비록 서양의 문화이지만 토착된 새로운 우리의 문화로 승화 할 필요성이 있다" 고 말하며 커피의 유래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향기롭게 퍼저나가는 커피향기에 도취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었기에 다음기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 좋은 시간을 함께나누고 공유하고 싶은 바램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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