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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영화를 보고나서...

작성자현종
등록일2011년 09월 29일 (22:53)조회수조회수 : 2,486
도가니 영화를 보고나서...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는 오후에 문득 문화생활(???)을 한번 해 보고 싶은 맘이 동하여,
뭣을 하면 좋을까 궁리 끝에 가볍게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다.
승복입고 극장에 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큰맘 먹고 갔었다.
요즘 국민들의 울분의 도가니로 넣는 정의가 사라지고 악이 선이되는 희안한 세상을 그린 참으로 가슴 아픈 내용이였다.
청각 장애를 가진 어린 아이들을 악마의 탈을 쓴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을 저질러는 것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선하디 선한 착한 아이들을 짖밝는 짐승만도 못한 ,
인간들과 한 하늘밑에 같이 산다는게 너무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팠다.
돈이면 악도 선이되는 현실이 나처럼 가난하게 사는 보통 사람들의 자괴감이 억수로 크게 마음에 상처를 줄 것이다.
극중에 나오는 장로이면서 교장, 검사, 판사, 선생님, 변호사 다들 도둑놈이고 양의 탈을 쓴 악마들이였다.
내가 바라는 세상은 법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바르게 집행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음이 서글프다.
지금도 연두, 유리, 민수의 선하고 맑은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따뜻한 맘으로 다가가서 다 함께 살아가는동업중생임을 명심하고 살아가야겠다.

억지로라도 짬을 내서 이 가을이 가기전에 문화생활을 한번하시기를 바랍니다.
도가니를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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