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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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덕사 화전놀이 개최
작성자	아침이슬
등록일	2012년 04월 24일 (18:13)	조회수	조회수 : 2,985
첨부파일	117775_54893_4110.jpg (0)
함정현(14세)양은 “전은 집에서도 구워봤지만 이쁜 꽃을 이용해 화전을 만드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났다. 4년째 현덕사 화전놀이에 참가한 김정숙(53세, 법명 심향화)씨는 “화전은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다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더욱 더 맛있고 재미도 있다”며 “너무 이뻐서 먹기가 아쉽지만 입안 가득 봄꽃향기를 머금고 갈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화전놀이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곤드레나물과 명이, 머위, 개두릅 등 각종 봄나물로 만든 사찰음식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봄 날씨로 나른해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 현덕사 주지 현종스님은 “전날부터 내린 봄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행사시간에는 비가오지 않아 다행”이라며 “봄날의 산사에서 직접 만든 화전을 차마 입에 넣기가 아깝다면서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즐기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박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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