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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스테이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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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2년 07월 24일 (21:28)조회수조회수 : 2,553

 

오랜만에 긴 휴가를 내서 아는 형님과 나 단둘이 진정한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갖고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로 알아보았다.

 

유명하거나 큰 절들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입소 불가.. 이곳저곳 알아보던중

 

"어 준비할거 없다 몸만 와라 자리있다." 라고 하시는 현덕사 관계자 분과 이야기가 잘 되어

 

현덕사로 가게 되었다.

 

 

조용한 산사에 부릉부릉 바이크를 타고 도착하자 놀란 표정이 역력하신 혜공거사님과 사무장님 ㅋㅋ

 

모두 나오셔서 어색하지만 첫 인사를 가졌다.

 

이미 절에는 템플스테이 체험중이신 두분이 계셨는데

(절세 미녀였음 진짜 놀람. 관심있으신분 가을에 오세요) 

 

당일날이 마지막날이라 곧 떠난다고 하셨는데 입에 침이 마르게 현덕사가 참 좋다고 칭찬을 하셨다.

 

너무 너무 좋다고 떠나기 싫을 정도로..

 

그동안 뭔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칭찬하시나 ㅋㅋ 기대치 만땅인 상태에서 숙소까지 안내 받고 입소 완료!!

 

 

 

절의 첫 인상은 공사현장(?)이 있어서 새로 짓고있는 절인가..? 제대로 온걸까..?

 

의구심(?) 이 들었는데(혹시나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 8월 7일 이후에는 공사 끝난답니다 걱정마염)

 

 

정말 놀랍게도 공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고 거기다 숙소 시설도 엄청 좋았다!! 

 

샤워하기 편하고 잠자기 편하고 벌레 걱정없이 방충망 잘 되어있고 생활에 필요한 부분은

 

현종스님 정로스님 혜공거사님 등등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정말 최고였다. (절인데 시설이 최신식..)

 

 

거기에 중간중간 요트체험이라던가 108배 아침저녁으로 예불 드리기. 참선하기 등등 프로그램이 있고

 

참가자의 종교에 따라 배려해 주시면서 강압적으로 하시는건 절대 없다.

 

주지스님께서 너무도 좋으신 분이고 "싫으면 안해도 된다 푹 쉬었다가라" 이말 많이 들었다, ~_+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님께서 직접 갈아만드시는 커피, 식사 후에 가지는 차담이 베리 굿.

 

정로스님이라고 여자스님이 계신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재밌으시고 성격 멋지시고!

 

주지 스님이신 현종스님. 음.. 말이 필요 없다. 가셔서 인생상담 받으세요 ^^ 

 

이렇게 한분한분 절에 계신 분들이 참 좋고 내 마음이 평온하자 스스로 나서서 청소도 하고~

 

오이도 한번 심어보고 바루도 닦아보고 (시키는거 아닙니다 ㅋㅋ 이건 걍 제가 하고 싶어서 했음 ㅋㅋ)

 

자원봉사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막 샘솟아요.

 

 

아무튼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오고 싶다가 아닌 절에서 나가기 싫다 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머리깍고 절에 눌러 앉을 뻔 했습니다 ㅎㅎ)

 

가을에 단풍이 참 좋다는데 다시 한번 꼭 방문해야겠다. 떠난지 하루 밖에 안되었는데

 

모두 보고 싶다 ㅠ 

 

현종스님~~  속세로 나오니 역시 피곤합니다 ㅋㅋ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가을에 찾아뵙겠습니다!!!!!!!

 

코멘트현황
| 12/07/24 21:30
아아 카페도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체험하신분들 카페가입은 필수입니다 ㅋ
12/07/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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