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템플 스테이 체험 후기!!!

작성자
등록일2012년 07월 24일 (21:28)조회수조회수 : 3,642

 

오랜만에 긴 휴가를 내서 아는 형님과 나 단둘이 진정한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갖고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로 알아보았다.

 

유명하거나 큰 절들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입소 불가.. 이곳저곳 알아보던중

 

"어 준비할거 없다 몸만 와라 자리있다." 라고 하시는 현덕사 관계자 분과 이야기가 잘 되어

 

현덕사로 가게 되었다.

 

 

조용한 산사에 부릉부릉 바이크를 타고 도착하자 놀란 표정이 역력하신 혜공거사님과 사무장님 ㅋㅋ

 

모두 나오셔서 어색하지만 첫 인사를 가졌다.

 

이미 절에는 템플스테이 체험중이신 두분이 계셨는데

(절세 미녀였음 진짜 놀람. 관심있으신분 가을에 오세요) 

 

당일날이 마지막날이라 곧 떠난다고 하셨는데 입에 침이 마르게 현덕사가 참 좋다고 칭찬을 하셨다.

 

너무 너무 좋다고 떠나기 싫을 정도로..

 

그동안 뭔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칭찬하시나 ㅋㅋ 기대치 만땅인 상태에서 숙소까지 안내 받고 입소 완료!!

 

 

 

절의 첫 인상은 공사현장(?)이 있어서 새로 짓고있는 절인가..? 제대로 온걸까..?

 

의구심(?) 이 들었는데(혹시나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 8월 7일 이후에는 공사 끝난답니다 걱정마염)

 

 

정말 놀랍게도 공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고 거기다 숙소 시설도 엄청 좋았다!! 

 

샤워하기 편하고 잠자기 편하고 벌레 걱정없이 방충망 잘 되어있고 생활에 필요한 부분은

 

현종스님 정로스님 혜공거사님 등등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정말 최고였다. (절인데 시설이 최신식..)

 

 

거기에 중간중간 요트체험이라던가 108배 아침저녁으로 예불 드리기. 참선하기 등등 프로그램이 있고

 

참가자의 종교에 따라 배려해 주시면서 강압적으로 하시는건 절대 없다.

 

주지스님께서 너무도 좋으신 분이고 "싫으면 안해도 된다 푹 쉬었다가라" 이말 많이 들었다, ~_+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스님께서 직접 갈아만드시는 커피, 식사 후에 가지는 차담이 베리 굿.

 

정로스님이라고 여자스님이 계신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재밌으시고 성격 멋지시고!

 

주지 스님이신 현종스님. 음.. 말이 필요 없다. 가셔서 인생상담 받으세요 ^^ 

 

이렇게 한분한분 절에 계신 분들이 참 좋고 내 마음이 평온하자 스스로 나서서 청소도 하고~

 

오이도 한번 심어보고 바루도 닦아보고 (시키는거 아닙니다 ㅋㅋ 이건 걍 제가 하고 싶어서 했음 ㅋㅋ)

 

자원봉사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막 샘솟아요.

 

 

아무튼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오고 싶다가 아닌 절에서 나가기 싫다 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머리깍고 절에 눌러 앉을 뻔 했습니다 ㅎㅎ)

 

가을에 단풍이 참 좋다는데 다시 한번 꼭 방문해야겠다. 떠난지 하루 밖에 안되었는데

 

모두 보고 싶다 ㅠ 

 

현종스님~~  속세로 나오니 역시 피곤합니다 ㅋㅋ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가을에 찾아뵙겠습니다!!!!!!!

 

코멘트현황
| 12/07/24 21:30
아아 카페도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체험하신분들 카페가입은 필수입니다 ㅋ
12/07/24 21:30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264 강릉커피축제 현덕사와 함께하는 요트여행..문캡틴.[2]
문상연 / 12-10-12 (금) / 조회 : 4,092
2
문상연12-10-12 04:344,092
1263 어디서나 주인이 되라
들꽃향기 / 12-10-10 (수) / 조회 : 3,644
들꽃향기12-10-10 17:113,644
1262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들꽃향기 / 12-10-10 (수) / 조회 : 3,807
들꽃향기12-10-10 17:053,807
1261 가을 그리고 현덕사[1]
김종수 / 12-10-06 (토) / 조회 : 3,939
1
김종수12-10-06 10:533,939
1260 한겨레 신문 기사입니다.
현덕사 / 12-10-03 (수) / 조회 : 3,806
현덕사12-10-03 23:023,806
1259 추석에 다녀온 현덕사[1]
박진우 / 12-10-03 (수) / 조회 : 3,662
1
박진우12-10-03 15:543,662
1258 가을 들녘[1]
조도제 / 12-10-02 (화) / 조회 : 3,535
1
조도제12-10-02 15:293,535
1257 힐링~
최서윤 / 12-09-24 (월) / 조회 : 3,682
최서윤12-09-24 21:033,682
1256 현덕사의 가을
최서윤 / 12-09-24 (월) / 조회 : 3,788
최서윤12-09-24 13:463,788
1255 현덕사의 가을~
최서윤 / 12-09-24 (월) / 조회 : 3,499
최서윤12-09-24 13:353,499
1254 19가지 행복의 가치[2]
권정애 / 12-09-24 (월) / 조회 : 3,506
2
권정애12-09-24 09:143,506
1253 여름을 같이 보낸 도반들
현덕사 / 12-09-22 (토) / 조회 : 3,558
현덕사12-09-22 12:523,558
1252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들꽃향기 / 12-09-18 (화) / 조회 : 3,528
들꽃향기12-09-18 11:203,528
1251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들꽃향기 / 12-09-11 (화) / 조회 : 3,658
들꽃향기12-09-11 10:093,658
1250 처음으로 경험해본 템플스테이는[2]
김정희 / 12-08-31 (금) / 조회 : 3,526
2
김정희12-08-31 19:003,526
1249 첫 템플스테이 ^^[1]
이사라 / 12-08-28 (화) / 조회 : 3,686
1
이사라12-08-28 21:033,686
1248 현덕사 2박3일의 추억
안명자 / 12-08-28 (화) / 조회 : 3,502
안명자12-08-28 18:433,502
1247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지혜
들꽃향기 / 12-08-27 (월) / 조회 : 3,530
들꽃향기12-08-27 19:353,530
1246 [대학내일] 괴짜 절의 진짜 휴식 - 현덕사
권재혁 / 12-08-17 (금) / 조회 : 3,695
권재혁12-08-17 13:563,695
1245 잊지못할 산사에서의 추억
서진희 / 12-08-14 (화) / 조회 : 3,696
서진희12-08-14 20:423,696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