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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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이렇게 마음이 행복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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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6:39)조회수조회수 : 2,148
오랫만에 만월산 현덕사에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마음을 담고 방문했다.
한동안 방문을 못한 마음에 왠지 부처님께 죄송하고 현종스님께도 볼 면목이 없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부처님께 용서를 빌었다.
우리 두 아들들 군대에 보내면서 대학에 보내면서 부처님께 기도했었는데 이루어지고 나니 속세의 그욕심에 마음이 차츰 식어지는 나를 느끼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했지만 , 좀처럼 그것이 씻어지지 않았다.
언제나 마음은 현덕사로 가려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것은 이기적인 인간의 마음때문이란 생각이 들곤 했다.
삶의 고통을 느끼면서 요즈음 많이 힘들어하는 친구를 데리고 현덕사 가기로 마음먹고 들렸는데 너무 잘왔단 생각에 나도 친구도 기뻤다.
아주많이...
우리 아들둘도 자기가 맡은 일 열심히 하며 잘 하고 있고 이제부턴 열심히,착하고 부지런히 기도에 열중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을 했다.
스님들의 좋은 이야기와 많은 불자님과의 만남에서 아주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더 풍요로왔다.
자주 들러야겠단 다짐을 하며 현덕사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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