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파괴 종교차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앞두고
종교를 가졌든, 아니 가졌든
베이징 올림픽 소식으로 안방이 후끈거리는 가운데
헌법파괴 종교차별 규탄 범불교도대회 봉행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움직임과 관련해 다소 염려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언론들은 그간에 일어난 일련의 종교차별의 사례를 열거하면서
"불교계가 뿔났다" “화난 스님들”이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쓰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사부대중도 지엽적인 사례에 집착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속 좁은 불교”라고 수근거리고,
이명박 정부도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거짓된 "사과"나 조아리고 거사방해 음모나 꾸미고 있습니다.
이번 결사는 그간에 일어난 일련의 차별과 편향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서' '기분 나빠서' '무시당해서' 화풀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편향으로 인한 국론분열과 나라안위를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는 개인 차원의 자유일 뿐입니다.
공공기관과 공직자들이 공공연히 종교차별을 자행한다면,
우리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불행에 휩싸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과거 인류사를 돌아보건대 종교는 그 어떤 이념보다도 무섭고,
그 어떤 전쟁보다도 깊고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종교의 역기능적 속성은 그 어떤 제도와 무기로도 잠재울 수 없고,
그 광신성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발광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종교사회로, 조금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종교편향은 인권, 환경, 소비자 등 다른 사회 문제와 차원이 또 다릅니다.
종교문제를 넘어 나라 안위에까지 연결되어 있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 민족은 그 어떤 이유로도 더 이상 불행해서는 안 됩니다.
종교편향 문제가 민족의 대재앙으로 번지기 전에 불씨를 꺼야할 사명이
오늘을 사는 모든 국민들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종교를 가졌든 아니 가졌든, 불교인이든 다른 종교인이든,
종교 상생과 나라의 안위를 위해 오늘 우리는 분기(憤起)해야하는 것입니다.
사)보리 방송모니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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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찰 생 태 연 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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