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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현덕사 ‘동식물 천도재’ 보도자료

작성자현덕사
등록일2010년 10월 13일 (06:03)조회수조회수 : 3,447
강릉 현덕사 ‘동식물 천도재’ 보도자료

언론기관에 종사하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거행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강릉 현덕사가 제11회 동식물 천도재를 아래와 같이 거행하니
생명존중사상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질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칭 : 제11회 동식물 천도재

▲ 일 시 :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 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현덕사 대웅전 앞마당

▲ 법 문 : 청우 큰스님(등명낙가사 주지)

▲ 행사내용 :
- 동식물 천도재 거행

- 고구려 북소리 연구회(회장 효성스님) 공연

▲ 행사 취지
모든 존재의 생명이 존엄함을 강조한 부처님 가르침을 받들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동물과 식물들의 영혼을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합니다. 강릉 현덕사는 10여 년 전부터 동식물 천도재를 통해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알리고, 인간과 동물, 그리고 식물이 모두 같은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국민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이기심과 편리함을 충족하기 위해 죽어간 동식물과,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거리에서 차량에 의해 목숨을 잃어가는 동물들, 그리고 4대강 개발 사업 등 각종 환경파괴로 보금자리를 잃고 생명까지 빼앗기는 동식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동식물 천도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강릉 현덕사는 인간의 욕심으로 생명을 잃는 동물과 식물이 바로 우리 인간의 이웃임을 환기시키고자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주지 현종스님 말 :
풀 한포기, 돌 한 조각에도 불성(佛性)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비록 2600여 년 전의 가르침이지만, 부처님의 생명존중사상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히려 더욱 절실한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과 식물을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생명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아무런 이유 없이 생명을 빼앗기도 합니다. 문명의 발달로 전국 곳곳에 도로가 생기면서 산허리는 잘려 나가고, 강바닥은 파헤쳐 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동물과 식물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스러져간 동물과 식물의 생명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연한 일이고, 바쁜 세상에 그들에게 까지 신경을 쓰느냐고 반문을 하는 상황입니다.
물질문명의 시대에서 동물과 식물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며, 다음 생의 우리 일 수 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만 합니다.
강릉 현덕사는 현대사회에 팽배해져 있는 생명경시 사상을 근절시키고, 모든 존재가 바로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강릉 현덕사
지난 1999년 7월 10일 창건된 현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1교구 송광사 말사로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어려운 이웃돕기, 어린이 여름수련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불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동식물 천도재는 매년 현덕사의 개산일(開山日)을 맞아 봉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템플스테이 도량으로 지정되어 많은 내외국인들이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 문의 : 강릉 현덕사 (033) 661-5878. 현종 011-320-507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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