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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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심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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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년 04월 22일 (18:38)조회수조회수 : 2,730
어떤 특정한 가르침이나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그것만이 이 세상에서 절대적 진리라고 주장하며

"이것만이 옳다"고 하며

다른 가르침들은 열등한 것이라고 헐뜯는다.

자신이 보고 듣고 이해한 것과

특정 계율이나 종교적 의식 등에 맹목적으로 집착하여

다른 것은 열등하다고 여기고,

자신과 관계 있는 것만 최고로 여기고

다른 모든 것은 열등하다고 보는 자야말로

지독한 속박에 갇혀 있는 자다.

진리를 따르는 수행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이해한 것이나

계율, 의식 등에 집착하여 치우치게 믿지 않는다.


성자는 아상이 없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그 어떤 지식에도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

어느 한 쪽 견해만이 옳다고 고집하거나 따르지 않으며

그는 독단적인 견해가 없다.


성자는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극단적으로 치우친 견해가 없다.

그는 어떤 교리나 신조에도 사로잡히지 않으며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한 티끌만한 편견도 없다.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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