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달빛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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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종 | ||
등록일 | 2011년 09월 11일 (11:47) | 조회수 | 조회수 : 3,113 |
하루밤만 자면 추석입니다. 어렸을때 명절을 기다리며 많은 이들이 손가락을 꼽으며 추석날을 기다렸든, 아름다운 추억들이 다들 있을겁니다. 바로 내일이 추석입니다. 추석빔이라고 새옷도 사입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날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아이들은 언제나 잘입고 잘먹기 때문에 굳이 그런 날이 따로 필요치 않을 겁니다. 한가지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예쁜 추억이 없어져 버린겁니다. 손익을 궂이 따진다면 손실이 훨씬 커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비가 계속옵니다. 내일 모래까지 내린다니 추석달을 못 볼까 조금 걱정됩니다. 물론 그리운 고향을 가고 오는 이들의 불편은 많이 힘들겠지요. 그래도 고향을 갈수 있으면 좋은겁니다. 나는 출가 이후로 명절때 한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다들 가버리고 텅ㅡ빈, 말그대로 적막강산 절에서 보름달을 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옛 사람들을 생각 할 뿐입니다. 나는 달을 참 좋아합니다. 항상 하늘을 보며 별빛을 보고 달빛을 찿습니다. 외국에 가서도 그 나라의 달빛을. 별빛을 꼭 챙겨봅니다. 그래도 우리것이 제일이라고 역시나 고향의 것이 좋았습디다. 나는 안 그래도 달빛을 좋아했는데, 몇년전에 읽은 책 내용 중에서 아프가니스탄 할머니가 손녀에게 덕담을 해 주시는데, 너는 이 다음에 커서 꼭 달빛같은 사람이 되라고 들려 주었습니다. 그 덕담이 맘에 와 닿아 지금까지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달빛은 세상 사람들이 다들 좋아합니다. 한 사람만 빼고 말입니다. 그 한사람이 누군지 아시나요? 밤 손님!/? |
호호호 | 호호호 | 11/09/11 22:24 우리가 태어나 자란 금생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도 인지상정이지만 진정 분단생사(생사가 끊어지고, 또 끊어지면서 이전의 일을 알지 못하는 윤회생사)의 길에 서 있는 우리 나그네들 마음 저 깊은 곳에서 너와 나의 마음고향에 대한 향수가 샘물처럼 솟아나고 있습니다. 생활에 쫓길지라도 그 향수가 오롯한 삼매로 이어지도록 늘 애쓰는게 진정한 삶 흔들리지 않는 마음 - 변함없는 마음 - 한마음 - 행복한 마음 부처님 마음입니다. 글.현종스님<너와 나의 마음의 고향>중에서 우리는 모두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될 수있도록 ......? 행불하십시다~~~!! | 11/09/11 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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