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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3) 불교에 있어서 한국의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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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5:42)조회수조회수 : 2,163
진관합장 시론 3) 불교에 있어서 한국의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간화선 책에서 본 글인데 한국선의 역사와 전통이란 내용이 있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한국이란 나라의 이름의 역사성이 어느 시대에서부터 존재했던가를 살피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란 말의 존재는 역사가 조선 말 고종의 재임 시에 대한제국이란 말의 국호가 정해진 이후에 정한 이름이다, 대한 제국이란 이름도 일본이 만들어준 이름이다 그것은 청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렇게 본다면 선의 흐름이 한국선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말하고 있다

선의 전래와 조사선의 수용이란 언어를 한번 고찰해 본다면 선이란 말의 존재에 대한 이해를 말하지 않고 어떻게 조사선이 있을 수 있으며 묵조선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조사선이 무엇 때문이 존재하고 묵조선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가 이것이야 말로 민중의 존재와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민중에게 조사선이 무엇이고 묵조선이 무엇인가 또한 한국의 선에 원류라고 한다면 육조 혜능을 말하는데 거사 불교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 이유는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 않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름 만 비구이지 비구가 아니다 그러기에 혜능이란 말의 이름도 거사의 이름이며 아직도 행자란 말이다 비구가 될 수가 없다 한국에 선법이 들어온 연대에 대한 말도 신라 말과 고려 초라고 말하지만 당나라에서 유학승들이 구법의 원인이라고 말하지만 당나라에는 선이 존재하지 않았다 당나라 불교는 경전 중심의 불교였다는 것을 망각한 논자들의 말이다 선이란 말 대신에 교학이다 교학을 거부한 것이 선이라면 그것은 민중에 대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혜능을 선사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반대다 비구가 아니기에 선사란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사칭한 비구다 후대에 선사라고 부른 것에 대하여 말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말하자면 혜능은 비구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불교의 역사가 당나라 불교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신라의 불교는 수나라의 불교를 수용했고 원광이라는 매국승은 고구려를 침략하기 위하여 수나라 왕에게 전쟁을 독려했던 일이 있지 않는가 원광의 걸사표를 읽지도 않았나 원광이 활동하던 때에도 혜능은 보이지 않는다 신라의 불교는 침략의 불교였고 외세 의존의 불교다 자주적인 불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원광은 그의 나이 25세 되던 무렵인 6세기 중엽에 양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신라에서 유교와 도교를 배웠으나, 이를 더욱 깊이있게 공부할 목적으로 유학을 결심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금릉(金陵, 지금의 南京)에 도착한 직후 인생의 진로가 바뀌고 말았다. 장엄사(莊嚴寺)에서 행해진 스님의 설법을 듣고, 그만 출가를 결심하였기 때문이다. 유학생(儒學生)에서 불교를 공부하는 유학승(留學僧)으로 변신한 것이다. 늦은 나이에 불교를 접했던 까닭에 그는 불교경전 공부에 깊이 빠져들었고, 소주(蘇州)의 호구산(虎丘山)에 들어가 참선 수행에도 독실하였다. 특히 그가 머문 금릉은 고구려 승려 승랑(僧朗)이 머물면서 양 무제의 귀의를 받는 등 명성을 떨친 곳이어서 더욱 분발하여 불교의 교학과 선정을 닦았다. 원광이 유학하던 6세기 중·후반의 중국은 위진 남북조 말기였다. 수(隋)에 의해 중국이 통일되면서 그가 머물던 진나라 또한 수나라에 병합되었다. 이 과정에서 원광은 수나라 병사에게 잡혀 죽임을 당할 운명에 처했다. 그때 멀리 있던 수나라 대장이 절의 탑이 불타는 것을 보고 뛰어가 구하려 하였다. 그러나 불타는 모습은 없고 원광이 결박되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광경을 괴이하게 여긴 대장은 즉시 결박을 풀어 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후 수나라의 수도인 낙양으로 무대를 옮겨 '섭대승론'(攝大乘論)을 수학하는 등 11년 간 유식사상(唯識思想)을 연구하고 강설하면서, 대승(大乘) 교학가로 크게 활동하였다.) 자료 참조

구산선문이란 이름은 사찰에 불과하고 그 사찰에서 수행하던 스님들의 수에 불과하다 마치 만들어진 이름을 구산 선문사찰밖에 없는가 수 많은 사원이 건립이 되고 비구계를 수지하는 승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혜능 행자를 구지 접붙이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불교에 있어서 한국의 선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없는 것을 있다고 하고 있는 것을 없다고하는 불교야말로 민중을 속이는 한심한 행위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민중을 속이는 현실 도피와 나약한 은둔을 첩첩산중에 앉아 아무런 일도하지 않고 시대에 대한 고민도 하지않고 간화선이니 묵조선이니 조사선이니 온갖 현란한 이름을 다붙이고 그것도 부족해서 화두란 말로 부처님은 똥막대기라는 말장난의 말을 하면서 무슨 스승과 제자의 엉뚱한 질문과 대답을 신봉하는 당나라 초기의 달마대사를 통한 남종선(南宗禪)이 흥하면서 지금 남한은 선종이 무슨 불교의 전부인양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화두는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다 중국의 당나라 초기 달마대사의 남종선일뿐이다 중국의 불교를 신봉하는 것은 존화주의적 태도이며 사대주의의 발상이다 부처님 본래 가르침이 아니다 오히려 선 만을 주장하는 것은 한국 불교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 민중에게 지금 선이 무슨 필요가 있다는 말인가 자기 만의 안위를 위하여 화려한 선의 수행을 말하는 자들은 나약한 범부 중생과 무엇이 다른가 종교의 병, 수행의 병이 든 자들이다 그들은 지금 민중을 속이는 일을 사찰에 앉아 밥버러지가 되어있는 것이다 부처님은 치열한 구도와 전법의 길을 떠나셨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선이라는 말씀만 하시지는 않으셨다 현실에 철저히 뿌리를 내린 민중을 위한 봉사와 실천의 행이야말로 수행의 길이며 염불이며 참선이다 이것은 불교의 발전과 포교의 화두이다 우리는 부처님의 당시의 바른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이글을 쓴다

2006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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